서울시수의사회, 사육곰 복지 향상 위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후원

황정연 회장 등 집행부, 직접 곰보호시설 둘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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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회장 황정연)가 사육곰 복지 향상 및 인도적 보호 활동을 위해 나섰다.

서울시수의사회는 18일(월) 곰보금자리프로젝트(대표 최태규)와 사육곰 복지 향상 및 보호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강원도 화천에 있는 곰 임시 보호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시수의사회 황정연 회장, 허정 부회장, 권일 대외협력이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8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사육곰들이 여생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생츄어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화천 임시 보호시설에서 16마리 사육곰을 실제로 돌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곰생추어리를 건립하는 것이 목표지만,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천 임시 곰보호시설을 둘러보는 서울시수의사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 허정 서울시수의사회 부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날 맺은 후원협약에 따라 ▲현 서울시수의사회장 임기 동안 사육 곰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총 500만 원 상당의 필수 동물용의약품 지원 ▲서울시수의사회 회지 ‘베티스’에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후원 광고 게재 ▲추계서울수의컨퍼런스에 홍보 부스 무상 제공 등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육곰 보호 활동에 대한 수의사들의 인식을 높이고, 국내 사육곰들의 삶의 질 개선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이번 후원 협약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동물보호와 생명존중 실천이라는 점에서 수의사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수의계가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물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정연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은 “오랜 시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사육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전문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수의계 차원의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후원 협약이 국내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사육곰들의 보호 활동에 깊이 공감하고 동행을 결정해 준 서울특별시수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곰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수의사회, 사육곰 복지 향상 위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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