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병리학회, 수의병리학·법의학 발전 방향 모색한다

10월 14일 리버사이드 호텔서 제34차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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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병리학회(회장 김대용)가 수의병리학 및 수의법의학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10월 14일(금)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릴 제34차 한국수의병리학회 학술대회는 ‘수의병리학의 확장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마가렛 밀러 미국 퍼듀수의과대학 명예교수가 기조 발표에 나선다. 미국수의병리전문의인 밀러 교수는 수의 피부 종양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의법의학 관련 발표도 마련됐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이 국내 수의법의학 현황과 발전 방향을 전한다.

동물학대 범죄가 늘어나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법의학적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지만, 전담조직도 없는 검역본부가 힘겹게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의법의학센터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대용 회장은 “수의병리학회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검 증례 및 대학원 진학자의 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위기를 통해 다시 한번 수의병리학 발전의 길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학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수의병리학회, 수의병리학·법의학 발전 방향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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