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의대 교과목, 교육시설·기자재, 교수 연구성과, 동물병원 진료인력 조사한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주관으로 전국 수의대 균형발전 위한 정보 모은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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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박인철)이 전국 수의대 현황을 조사한다. 10개 수의과대학의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박인철 원장(사진)은 26일(화) 세종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열린 한국수의과대학협회 2025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현황조사 사업을 소개하고 각 수의대 학장단의 협조를 당부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 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수의과대학의 교원, 교육기자재 및 설비를 비롯해 부속동물병원의 현황까지 함께 조사한다.
박인철 원장은 “전국 수의과대학의 균형 발전과 수의학 교육 인증 의무화를 제언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최근 3년간 또는 2025년 1학기 현재를 기준으로 수의과대학이 개설한 교과목, 교육시설·기자재, 교원, 전임교수의 세부 전공분야 및 연구성과, 교육 재정 등을 조사한다.
부속동물병원의 진료 인력과 행정 지원, 병원 시설 및 기자재, 교육 기능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각 진료과목별로 주요 의료기기의 확보 여부를 구체적으로 조사하는 한편 고가의 첨단 의료장비의 경우 확보 여부 및 구비 희망도 함께 묻는다.
박인철 원장은 이미 발송된 설문지에 대해 절반가량의 수의과대학이 회신했다는 점을 지목하면서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올 연말까지 조사사업 결과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박 원장은 “향후 개최될 조사사업 설명회에 각 수의과대학이 모두 참여해 대학별 차이점과 보완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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