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N8형 AI 야생조류서 검출..두 유형 고병원성 AI 병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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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N6형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2014년부터 국내 발생이 이어져오던 H5N8형 AI가 다시 검출됐다.

2가지 유형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가금농장에서 병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경기도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분리됐다고 19일 밝혔다.

H5N8형 고병원성 AI는 현재 주로 창궐하고 있는 H5N6형에 비해 병원성이 낮고 오리 등에서 잠복기가 긴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4년 국내에서 최초로 발병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이천과 광주에서 2건이 확인되는데 그쳤다.

2003년부터 크게 5차례에 걸쳐 국내에 발병한 고병원성 AI는 매번 1가지 혈청형의 바이러스만 주도적으로 발병했다.

2003, 2006, 2008, 2010년에는 H5N1형, 2014년부터는 H5N8형이 발병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해당 바이러스가 국내 잔존한 것인지 이번 겨울철새와 함께 새로 유입된 것인지는 향후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H5N8형 AI 야생조류서 검출..두 유형 고병원성 AI 병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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