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방역대학원 생긴다‥동물방역 전문인력 양성에 100억 투입

충북대·건국대·전북대 컨소시엄,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 동물감염병 분야 선정

등록 : 2020.02.04 06:28:39   수정 : 2020.02.03 13:29:0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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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감염병 분야 석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수의방역대학원이 신설된다.

충북대 수의대 최경철 학장은 2일 청주에서 열린 충북수의사회 2020년 정기총회에서 “충북대 수의대 주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2020년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 동물감염병 분야는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대학원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연구사업자로는 충북대 수의대 이완규 교수팀을 주관 연구책임자로 구성된 충북대·건국대·전북대 수의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80억원의 국비 예산이 지원되며, 지자체와 대학의 부담금을 더해 총 106억원 규모의 교육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대, 건국대, 전북대 수의대에 수의방역 특수대학원을 설립하여 연간 20명 이상의 석사 학위자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철 학장은 “축산 방역 현장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수의사 분들이 동물감염병 전문지식을 보강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대학원생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동물방역현장에서 학위를 원하는 수의사들은 수의대 대학원의 미생물학, 전염병학 등 관련 실험실에서 파트나 풀타임 학위과정을 이수해 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특수대학원이 설치되면 현업 종사와 학위 과정을 병행하는 것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최경철 학장은 “평일 야간 수업, 주말 수업 등 현업 종사자들의 시간을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 애로사항 해결 중심 교육과정 편성 ▲기초·예방·임상 융합교육 강화 ▲첨단핵심기술 연구개발과 산학교육과정 연계 ▲지역사회 연계 특화교과목 개설 ▲학점공용제를 통한 타권역 특수대학원 연합교육시스템 구축 등을 세부 목표로 제시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이완규 충북대 교수는 “재난형 동물감염병 특성 상 전국단위 연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충북대의 질병 진단, 전북대의 국가재난형 방역체계 구축, 건국대의 분자역학, 서울대의 농장동물 임상교육시스템 활용을 특성화하는 특수대학원을 2020년부터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완규 교수는 “공직, 민간, 산업체 수의사들의 수의방역대학원 교육을 통해 전국단위 지역별 현장 방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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