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임상포럼(KBVP)가 8월 9일 서울과 광주에서 동시에 세미나를 열고 8월 월례세미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광주 전남대 수의대 대강당에서 김현욱 해마루동물병원장이 구토 증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같은 시각 서울 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에서는 강무숙 동물제중원금손이 원장이 수의임상에서의 대체의학 활용법을 소개했다.
강무숙 원장은 일선 동물병원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한방 처방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한 여러 임상케이스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보호자가 수의사에게 종종 질문하는 민간요법이나 먹을거리에 대응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강 원장은 “한방과 같은 대체의학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양의학에서 부족했던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양의학과 한의학을 반드시 분리해서 보기보다는 환자의 문제를 찾아 함께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체의학을 사용할 때 개체에 따른 치료효과 편차가 크다는 점에 유의하고 소수의 치료사례를 과장해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7월부터 시작된 KBVP 월례세미나는 서울,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8월에도 이어진다. 이날 진행된 2개 세미나 외에도 8월 18일과 21일, 30일에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에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신청은 링크에서 가능하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