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roid Free 외이도염 치료제 `바이트릴 오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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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릴오틱

바이트릴 오틱’, 주성분 Enrofloxacin과 SSD의 광범위하고 빠른 효과

스테로이드 성분 배제..수의사에게 스테로이드 사용 선택지 부여

스테로이드 성분을 배제한 신개념 외이도염 치료제가 출시되어 화제다.

바이엘코리아(주)가 올해 출시한 외이도염 치료제 ‘바이트릴 오틱’은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과 설파디아진은(SSD : Silver Sulfadiazine)이 주성분으로서, 기존 외이도염 치료제와 달리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스테로이드는 부종 감소, 통증∙소양감 완화 등 임상증상을 단시간 내에 개선시키지만 그에 못지 않은 부작용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장기간 사용할 경우 스테로이드로 인한 국부 부작용(Steroid Induced Topical Drug Reaction)이 발생하고 외이도염을 만성화시킬 수 있다. 또한 전문지식이 없는 보호자들에게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치료제가 주어질 경우 스테로이드 오∙남용과 자가치료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이트릴 오틱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수의사에게 더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개체에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테로이드 사용이 필요한 경우에도 용법∙용량∙사용기간을 수의사가 직접 판단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보호자 자가진료에 의한 스테로이드 오∙남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수의사에 대한 치료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트릴오틱2
total n=24 (바이트릴 오틱 12, 대조군 12) 이중맹검, 무작위배정실험, 실험기간 14일 동안 말라세지아, 구균, 간균에서 유의한 세포학적 개선이 관찰됐다 (자료 : 바이엘코리아)

바이트릴 오틱은 광범위 항생제인 엔로플록사신(Enrofloxacin)과 항생·항진균 효과가 있는 SSD를  주성분으로 하여 외이도염을 발생시키는 주요 세균과 곰팡이에 광범위하고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엔로플록사신은Staphylococcus 등 구균뿐 아니라, Pseudomonas와 같은 간균에 대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간균이 주요 원인인 난치성 외이도염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의분야에서 오랫동안 화상연고의 주성분으로 활용된SSD는 항생∙항진균 효과 뿐만 아니라 소염 및 치유증진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에 환부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바이트릴 오틱은 개의 피부에 가까운 pH7의 유수성 현탁액(Water Based Emulsion) 성상이라 주로 약산성이었던 기존 제품들에 비해 자극이 적다.

바이엘코리아(주)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외이도염 치료제가 ‘항생제+항진균제+스테로이드’의 3제 조합이라는 획일적인 구성이었다면, 바이트릴 오틱은 스테로이드 사용의 선택권을 수의사에게 되돌려준 제품”이라며 “스테로이드가 필요치 않은 증례에는 스테로이드 없이 바이트릴 오틱으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고, 스테로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종류, 용량, 사용기간을 결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teroid Free 외이도염 치료제 `바이트릴 오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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