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 개최 “올해도 AI, 구제역 발생 없어야”

등록 : 2013.06.20 09:58:23   수정 : 2013.11.26 10:42:11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가축전염병중앙예찰협의회2013-2

2/4분기 중앙예찰협의회,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올해도 구제역·AI 발생 없게 최선 다하자"

2013년도 2/4분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가 19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는 특별히 '80년 만에 대전을 벗어나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충남도청'에서 개최돼, 협의회 시작 전 충남도청 이전 관련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다.

협의회는 박용호 본부장 인사말 – 충남도청 농수산국장 인사말 – 충남도청 이전 동영상 감상 – 국내 축산 동향 –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 중국 AI 분석 및 국내 현황 – 환경유래질병(탄저, 기종저, 보툴리즘) 발생현황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설명 및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멋진 장소를 빌려준 충남에 감사한다. 오늘 날짜로 충남이 경북에 이어 전국 2번째로 BL3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며 "지난 겨울 AI, 구제역 발생이 없도록 수고가 많았다. 올해도 발생이 없도록 더 신경써달라" 고 말했다.

돼지·오리 사육마리수 증가…돼지는 1000만 마리 돌파

현재 국내 축종별 가축 사육 마리수는 1/4분기 대비 돼지·오리는 증가하고, 한·육우, 산란계, 육계는 감소했다. 

특히 돼지의 경우 전분기보다 19만 1천마리(1.9%)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1,000만 마리를 돌파했다(1,010만 7천마리). 바닥을 쳤던 지육가격이 조금씩 반등하면서 사육 의향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축종은 한·육우는 305만 9천마리, 젖소는 42만마리, 산란계는 5,874만6천마리, 육계 7,193만8천마리 등이었다.

가축전염병… 결핵병·기종저, LPAI 증가, 나머지 감소

돼지열병은 2009년 부터 발생없어

가축전염병 동향의 경우 결핵병과 기종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브루셀라, 요네, 류코시스, 광견병, 아까바네 등은 전부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돼지 열병의 경우 2009년 부터 올해 3월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단, LPAI(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PAI의 경우, 올해 들어 3월까지만 29건이 발생해, 2012년 전체 발생건수(24건)를 벌써 초과했다.

박용호 본부장도 "겨울 동안 고병원성 AI를 잘 막았지만, 지속적으로 저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있다" 며 "저병원성이 돌아다니다가 고병원성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고 말했다.

예찰협의회

한편, 이번 협의회에서는 중국의 신종 AI(H7N9), 환경유래 질병(탄저,기종저,보툴리즘)과 살인진드기 사태를 일으켰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자세한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중국 신종 AI에 대해 발표한 이윤정연구관(검역본부 조류질병과)은 "중국 신종 AI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며 "소강상태 이유는 1. 더워진 날씨로 인한 바이러스 활성감소 2. 가금류 소비 감소에 따른 노출기회 감소 3. 방역조치" 라고 밝혔다.

이 연구관은 이어 "H7N9이 이대로 종식될지는 아직 모른다" 며 "날씨와 가금류 소비는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에 3번째 원인인 방역조치를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중앙예찰협의회에는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주이석 동물방역부장,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총괄과 사무관, 노천섭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 및 각 시·도 가축방역기관, 각 축산단체 등에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