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가족 한자리에`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홈커밍데이 열어

약 3년간 215마리 유기견 분양...50가족 참가해 입양 소감 밝혀

등록 : 2015.11.23 10:57:06   수정 : 2015.11.23 11:01:48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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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을 선발, 교육시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무상 분양함으로써 버려진 동물에게는 새 생명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새 희망을 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 3월 13일 개소한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22일(일)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개최된 홈커밍데이 및 반려동물문화교실에는 센터에서 강아지를 입양한 50가족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온 식구 8명이 함께 행사장을 찾은 입양가족도 있었다. 

화성시 마도면에 3,600㎡ 부지에 건축연면적 3개동 877.79㎡규모로 국비 1.8억원, 도비 8.2억원 등 총 10억원이 예산이 투입되어 건립된 센터는 지금까지 215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독거노인에게도 유기견을 분양했으며 ‘도우미견 나눔’이라는 명칭에 맞게 동물매개치료도우미견과 청각장애인도우미견도 지자체 최초로 분양했다. 유기동물을 교육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희망을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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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는 개그맨 양선일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했다.

수원 본 동물의료센터 장호진 원장과 작은친구동물병원 한병진 원장이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훈련사들의 무료 행동교정 상담과 (사)한국그루머협회의 무료 미용 행사도 열렸다.

여운창 도우미견나눔센터장은 “그동안 분양한 도우미견에 대한 서비스 지원 및 입양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센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입양가족에 대한 피드백 행사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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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이 센터 식구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운창 팀장(사진 맨 왼쪽)과 남영희 주무관(가운데) 모습.

현재 센터에는 여운창 팀장과 남영희 주무관(수의사)를 포함해 포함해 훈련사 등 5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유기견의 선발부터 교육, 분양, 사후관리, 진료, 미용, 체험학습, 행사, 홍보, 반려동물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수의사회에서 의료기술자문봉사를, 한국그루머협회에서 매달 미용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년간 2500여명의 봉사자가 센터를 찾을 정도로 봉사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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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이 날 작은친구동물병원, 수원 본 동물의료센터,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주)스카이라이프TV, 더 독스라이프클럽, 중앙애견미용학원, (주)다독다독, (주)우리가제약, (주)엔비즈펫 등 9개 기관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내용은 아래와 같다.

- 본 동물의료센터, 작은친구동물병원 : 도우미견 건강 증진을 위하여 의료기술 자문, 의료 등을 지원한다

-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 도우미견에 대한 훈련·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 (주)스카이라이프TV :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홍보를 지원한다

- 더 독스라이프클럽 : 도우미견 훈련과 견주 교육에 필요한 인력 및 기술을 지원한다

- 중앙애견미용학원 : 나눔센터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입양자들에게 미용을 지원한다

- (주)다독다독 : 반려동물 문화 공간 제공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홍보를 지원한다

- (주)우리가제약 : 도우미견 건강을 위하여 질 좋은 영양제를 지원한다

- (주)엔비즈펫 : 반려동물 문화 프로그램 개발 제공 및 도우미견나눔센터 홍보를 지원한다

한편, 입양가족들은 이 날 ‘나눔센터를 사랑하는 카페모임(나사모)’ 선서식을 실시했다.

이들은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입양한 입양견들의 건강을 돌보고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함께하며, 유기견 사랑을 실천할 것”과 “입양견들의 건강한 삶과 도우미견나눔센터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동물보호정책 시행에 적극 협조하고, 유기동물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약 1년전에 ‘쫑이’를 입양한 권미경 씨는 “처음에는 강아지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강아지 입양을 원하길래 이 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게 됐다. 집에 들어온 뒤 각자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만 하던 아이들이 쫑이를 입양한 뒤 쫑이와 함께 노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가족들이 함께 쫑이와 놀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늘어나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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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분양된 개들은 치료, 미용, 사료 등에 대한 부담 없이 키울 수 있도록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반려인구 1천만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유기견 문제, 반려동물 학대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경기도는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평택 야생동물서식지공원 등의 조성을 통해 ‘동물과 인간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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