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물보호·복지 위해 2024년까지 754억원 투입

제2차 동물복지 5개년(20~24년) 종합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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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2024년까지 동물보호·복지 등 5대 분야 18개 사업에 총 75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다.

강원도가 최근 동물복지 제1차 5개년(2015~2019년) 계획 추진을 평가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강원도 실현’을 비전으로 하는 제2차 동물복지 5개년(2020~2024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강원도 제1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은 도민이 공감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 동물보호기반 마련(시설 확충, 조직 및 인력 구성)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유실·유기동물 지속 증가 ▲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부족, 동물보호 전담 조직·인력 미흡 ▲농장동물 밀집사육으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의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강원도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적정한 동물보호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新성장 산업인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및 인프라 구축을 가속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목표로 2차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은 ①동물보호·복지 인식개선 ②유기·유실동물 보호수준 제고 ③반려동물 관련 인프라 구축 ④농장동물 복지 개선 ⑤동물보호·복지 거버넌스 확립의 5대 분야에 18개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됐다.

5대 분야는 중앙정부(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2020~2024년)의 6대 과제와 유사하다.

강원도는 5대 분야 18개 세부실천과제 시행을 위해 2024년까지 총 754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동물보호·복지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강원도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해 강원도형 정책을 심의·수립하는 동시에, 시군 및 동물보호단체, 비영리법인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제1차 5개년 계획 추진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높아진 정책적 수요를 반영하여 강원도형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했다”며 “앞으로 선진 반려동물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관련 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강원도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동물보호·복지 위해 2024년까지 75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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