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닭·돼지 540만 마리 폐사‥축사 냉방장비 등 지원 확대

전년대비 폭염 폐사 늘어..8월 2주차 주간 폐사는 11만두로 한 풀 꺾여

등록 : 2018.08.14 12:45:46   수정 : 2018.08.14 12:45:4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OLYMPUS DIGITAL CAMERA

지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에서 폐사한 가축이 540만 마리를 넘어섰다. 10일 취임 당일 폭염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 냉방시설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3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전국 5,439,928마리를 기록했다. 피해 규모는 381만여 마리가 폐사한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다만 주간 폐사 가축 두수는 7월 4주차 21만 9천두, 8월 1주차 24만 9천두를 기록하다가 8월 2주차 들어 11만 6천두로 한 풀 꺾였다.

축종 별로는 닭이 506만여수로 가장 많았고, 돼지도 21,420마리의 폐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13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대책으로 축사용 냉방장비시설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규모 농가의 간이 시설장비만 지원하던 축사용 냉방장비 지원대책은 전품목·전농가로 확대하고 지자체별 수요를 파악해 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축이 폭염에 버틸 수 있도록 비타민, 미네랄 등 가축 면역 보강 첨가제 지원에 4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폭염피해 농가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된 농가를 대상으로는 보험금 지급을 앞당기는 한편,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토종닭 농가 등에 대해서는 폭염 종료 후 가축 입식비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이개호 장관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농협이 협조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오피니언
화제의 신제품

[신간] 화제의 영화 원작소설 `베일리 어게인`:페티앙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