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자돈 생존율 UP, 양돈 생산성도 UP` 버박 포시스타트 출시

이유전 폐사 줄이고 층아리 좁히고..사람 신생아 영양관리 개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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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박코리아(대표이사 신창섭)가 26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포유자돈 영양제 ‘포시스타트(Porcistart)’의 런칭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돈이 태어날 바로 그 날부터 10일간 급이하는 포시스타트는 이유 전 폐사율을 줄이고 이유 체중을 높여 생산성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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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런칭세미나에서는 포시스타트의 개발자인 카길의 허브 가빌렛(사진, Herve Gabillet) 컨설턴트가 연자로 나서, 포시스타트의 개발목적과 사용법을 소개했다.

가빌렛은 “전세계적으로 양돈 육종기술 발전으로 산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두당 생시체중이 줄고 편차가 심해져 폐사위험이 높아지는 부작용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한국도 이러한 경향이 점차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궁 내에서 성장이 제한된(IUGR) 자돈이 평균 생시체중의 80% 수준에 그칠 경우, 초유섭취량과 소화능력이 저하돼 50%의 생존율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유자돈 폐사의 80% 이상이 생후 6일 안에 집중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빌렛은 “자돈이 태어난 당일부터 10일간 급여하는 포시스타트는 사람 신생아 영양제품에 적용되는 원리를 차용했다”며 “자돈이 초유와 모유를 잘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소개했다.

오메가3를 포함한 해조 추출물, 소화기 기능을 돕는 낙산염,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글로불린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유청 단백질 등이 포시스타트의 주요 성분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일본, 미국 등지에서 6천여두의 자돈을 대상으로 포시스타트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이유 전 폐사율을 평균 3.5%P 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당증체량도 11% 가량 개선됐다.

가빌렛은 “이유두수를 늘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유체중이 늘고 복당 균일도가 높아지는 만큼 출하성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시사이트를 급여할 때는 태어난 첫날부터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빌렛은 “태어난 첫 날에는 잘 먹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급여시작시기를 늦추면 안 된다”며 “포유자돈이 태어나자마자 포시스타트에 호기심을 가지고 익숙해지게 만들어야 10일 내로 두당 100g을 급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시스타트 급여가 끝나가는 시기에 입질사료를 드레싱하는 등 자연스럽게 입질사료 급여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관리요령도 덧붙였다.

신창섭 버박코리아 대표이사는 “포시스타트 출시를 계기로 버박코리아의 양돈 산업 기여를 점차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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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포유자돈 생존율 UP, 양돈 생산성도 UP` 버박 포시스타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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