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금지 농산물, 방사능 가축사료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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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3이언주

이언주 의원 “농식품부-식약처 공조로 국민 불안감 없애야”

이언주 의원(민주당)이 일본산 수입금지농산물이 가축사료로 가공되어 국내에 유통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2일 “정부 부처간 공조를 통해 수입농수산물 뿐만 아니라 가축사료에까지 퍼져 있는 방사능 걱정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현의 수산물과 13개현의 26개 품목 농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아울러 4개현의 사료에 대해서도 수입을 금지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4개현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만으로는 가축사료에 대한 방사능 위험성을 전부 제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수입이 금지된 13개현 농산물을 가공해 가축 사료로 만들 가능성 역시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특히 현재 농수산물에 대한 관리는 식약처, 사료 관리는 농식품부로 분리되어 있어 국민 불안감해소를 위한 양 기간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후쿠시마 인근의 물품을 수입금지 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이라며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가축이 먹는 사료의 재료까지도 꼼꼼히 체크해,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방사능에 대한 공포를 없애 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수입금지 농산물, 방사능 가축사료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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