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돈농가 규모화·다산다사‥`양돈은 숫자로 말해야`

이지팜, 2019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설명회 개최

등록 : 2019.05.14 10:58:48   수정 : 2019.05.14 10:58:48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피그플랜 분석농가의 연도별 모돈 현황 (자료 : 이지팜)

피그플랜 분석농가의 연도별 모돈 현황 (자료 : 이지팜)

애그테크기업 이지팜이 10일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2019년도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설명회’를 개최했다.

양돈관리시스템 ‘피그플랜’은 돼지의 분만부터 출하까지 모든 이력을 담는 전산관리시스템이다.

이지팜에 따르면, 국내에서 피그플랜을 활용하는 농가는 902개소로 약 20%를 차지한다. 이중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자료를 입력한 곳은 554개소 모돈 28만4천여두에 이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피그플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양돈농가의 주요 생산성적과 경영 현황을 분석했다.

피그플랜 빅데이터 심층분석 결과를 발표한 안기홍 소장은 “양돈농가의 규모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양돈 사육규모가 2013년 약 1천만두에서 지난해 1,100만여두로 10%가량 증가했고, 가구당 사육두수도 지난해 1,800두로 전년대비 100두 가량 늘어났다는 것이다.

모돈당 연간 이유두수(PSY)가 2010년 평균 21.7두에서 지난해 22.9두로 늘어나는 등 다산다사(多産多死) 현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기홍 소장은 “성적이 우수한 상위그룹 농가일수록 전산 데이터를 빠르고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며 “전산기록은 농가 환경을 개선하고, 그 실행은 매출로 이어진다. 농가도 숫자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그플랜을 활용한 생산성 분석사례’를 발표한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장은 “시설 환경 개선과 질병 예방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농장 발전의 핵심 포인트”라며 “피그플랜 데이터로 비생산적인 모돈을 색출하고 비육돈사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팜은 2012년부터 피그플랜을 통해 누적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관련 기관과 농가에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피그플랜 제논 글로벌 Saa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지팜 김영국 대표는 “국내 한돈 산업의 위기는 앞으로 양돈 산업에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축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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