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글로벌 구조 조정‥동물의약사업부 매각 결정

기업공개나 거대 인수합병 오나..귀추 주목

등록 : 2018.12.03 20:16:30   수정 : 2018.12.03 20:16:3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독일의 글로벌 제약사 바이엘 그룹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전체 직원의 10% 가량을 감축하는 가운데 동물의약사업부의 매각도 결정됐다.

바이엘은 11월 30일 “그룹의 핵심인 생명과학분야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구조 조정안에 따르면, 바이엘은 2021년까지 전세계 직원 11만8천명 중 10%가 넘는 1만2천명을 감축할 방침이다. 종자사업 부문에서 4천여명, 기업운영인력에서 5천여명이 해고될 것으로 전해졌다.

포트폴리오도 대폭 조정된다. 동물의약사업부와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코퍼톤’, 풋케어 브랜드 ‘닥터숄’이 매각 대상에 올랐다.

바이엘 측은 “동물용의약품은 매력적인 시장이긴 하지만, 동물의약사업부가 보유한 투자자원을 의약품과 컨슈머 헬스, 종자 분야 등 그룹의 핵심사업부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용 예방의학제제와 동물용 항생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는 전세계 동물약품 시장의 TOP 5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업이다.

BBC, 포츈 등 외신들은 바이엘 동물의약사업부가 6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고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공개를 통해 화이자에서 매각된 조에티스의 전례를 따르거나, 다른 동물용의약품 제약사와 대형 인수합병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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