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약품 시장규모는 약 1조원…10년내 1천억 기업 3개 만든다

2018년도 하반기 동물약사 워크숍 개최

등록 : 2018.11.09 15:25:38   수정 : 2018.11.09 15:25:38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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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하반기 동물약사(動物藥事) 업무 워크숍이 8~9일(목~금) 이틀간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개최됐다.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은 동물용의약품 등의 산업발전을 위해 매년 2차례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워크숍에서 강환구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건강과 산업이 공존하는 행정을 위한 관리제도 개선 실적 및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조원

검역본부는 동물약품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규제개혁을 시행했다.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과 제조업 및 품목허가 등 지침, 소독제 효력시험 지침, 동물용의료기기 기준규격 개정이 올해 이뤄졌다.

또한, 품질관리와 인허가 관리 업무 효율화 및 민관 소통 강화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쳤다. 특히, 민원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민원상담센터’를 지속 운영하고, 제조업체·수입업체 현장간담회를 4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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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동물용의약품 등 시장 규모는 약 1조 529억원이었다. 동물용의약품, 동물용의약외품, 동물용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합쳐진 수치다.

2011년(총 6,972억원)에 비해 약 51% 성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수출액이 1,172억원에서 3,064억원으로 2.6배 이상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 4,289억원, 수입 3,176억원, 수출 3,064억원으로 제조는 전년(2016년) 대비 감소했지만, 수입과 수출은 2014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신고를 받은 동물용의약품 품목은 총 14,511개(국내 9634개, 수입 4877개)였다.

전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 약 33.7조원…전 세계 시장 중 우리나라 2.2% 점유

2017년 기준 전 세계 동물용의약품 산업 규모는 약 33.7조원(320억 달러)으로, 연평균 약 5%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 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로 6년 동안 45% 성장했다.

2014년 기준 전 세계 동물용의약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 2.2% 수준으로,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세계 시장은 큰 상황이다.

정부, 협회, 산업체 유기적 협력 필요

10년 이내에 글로벌 대표브랜드 10개, 1천억 매출 기업 3개, 300억 제품 10개 만든다

강환구 과장은 동물용의약품 등 산업발전을 위해 정부와 협회, 산업체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방향제시 및 정책수립을 담당하고, 검역본부는 기술지원과 효율적인 허가를 수행하며, 동물약품협회에서는 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제공과 인허가 지원을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산업체에서는 대표브랜드 선발 및 개발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러한 유기적 협력을 기반으로 10년 이내에 글로벌 대표브랜드 10개(목표110), 1천억 매출 기업 3개(목표113), 300억 제품 수 10개 달성(목표130)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참고로 2018년 현재 국내 동물약품 기업 중 1천억 매출 기업과 300억 매출 제품 개수는 모두 0개다. 

검역본부 측은 내년에 ▲대표브랜드 마케팅 지원 ▲산업계 자율적 품질관리 강화 ▲민원처리 효율화를 위한 업무 절차, 시스템 개선 ▲한·중·일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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