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연구사업단,대한수의학회에서 `반려동물 연구` 세션 운영

등록 : 2018.10.28 22:19:52   수정 : 2018.10.28 22:19:5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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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반려동물연구사업단(단장 이병천)이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별도 세션을 운영하고, 반려동물연구의 최근 경향을 짚어봤다.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사업단 세션에서는 ▲OptiXcell을 이용한 반려견 정액 동결 방법(Marrten Kappen, Cryolab)▲반려견의 노화 연구(오현주, 서울대) ▲진돗개의 역사와 변화(이재일, 전남대) ▲반려동물 생애주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추천 의료시스템(장세경, 중앙대) ▲반려견의 전장유전체 연관분석(최봉환, 국립축산과학원) 등 5개의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는 네덜란드의 유일한 수의과대학인 ‘유트레히트 수의대’를 졸업한 마르텐 카펜 수의사가 맡았다. 그는 1997년 설립된 네덜란드 최대 개 정액은행인 ‘cryolab’의 대표다.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 전역에 300개 이상의 동물병원 회원을 가지고 있는 anicura에도 소속되어 있다.

마르텐 카펜 대표는 주로 소에서 사용되던 옵틱셀을 개에 활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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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경 중앙대 교수의 ‘기반 지능형 추천 의료시스템’ 발표도 관심을 받았다. 중앙대 의료ICT융합연구소와 건국대 수의대, 가이온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생애주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추천 의료시스템’에 대한 발표였다.

동물병원의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모아 빅데이터 분석을 한 뒤 지능형 추천 의료시스템을 개발하여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물론 동물병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개념이다.

문진, 진단, 처방, 예방 단계별 적합한 정보를 수의사가 추천받을 수 있고, 이에 따라 진료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수의사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여 진료를 보조해주는 장점도 있다.

장세경 교수는 “아직 연구의 초기 단계며, 내년이면 구체화 된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식별 조치를 통해 데이터에서 개인식별 요소를 제거하는 단계를 거치므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 대부분은 현재 사업단이 진행 중인 과제와 연관된 내용이었다.

올해 출범한 반려동물연구사업단은 2022년까지 5년간 농진청의 반려동물 관련 연구사업을 총괄한다. 5년간 200억 원 이상의 연구비가 투입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과 질병대응 신기술 개발을 위한 대형 국책 연구사업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11개 과제를 포함한 사업단의 15개 연구과제에 투입된 예산은 총 43.5억 원이다. 유전자 탐색, 노화, 빅데이터 분석, 줄기세포 활용 등 다양한 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견 항노화 연구 ▲반려견 줄기세포를 이용한 번식능 향상 및 동결보존제 개발 ▲반려견 고관절이형성 유전자 치료기술 개발 ▲반려견 퇴행성 유전질환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추천 의료시스템 ▲반려동물 유래 인수공통감염병 제어 ▲ICT접목 반려견 자동 급이 및 스마트케어 장치 개발 ▲반려동물 피부질환 예방 소재 및 진단 키트 개발 등의 과제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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