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통한 반려동물 사료 유통 12.5%…유통 채널 1위는 `인터넷`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에 비해 동물병원 유통 비율 높아

등록 : 2018.10.09 18:27:53   수정 : 2018.10.09 18:30:02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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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동물병원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유통 비율이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동물병원을 통한 반려동물 사료 유통 비율은 12.5%였다.

동물병원을 통한 사료 및 용품 유통 비율이 점차 감소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10% 이상의 사료와 용품이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반면, 일본 3.9%, 캐나다 1.7%, 미국 5.6%, 영국 3.1% 등 주요 4개국의 동물병원을 통한 펫푸드 유통 비율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았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동물병원을 통한 펫푸드 유통비율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0.5%포인트 감소한 12.0%의 반려동물 사료가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될 것으로 예측됐다.

동물병원을 통한 사료 유통 비율 점차 감소…우리나라 반려동물 사료 유통 채널 1위는 ‘인터넷’

5개 국가별 반려동물 사료 유통 채널 1위를 분석해보면 일본은 펫샵 등 동물병원을 제외한 전문점의 유통 비율이 56%로 1위였으며, 미국·영국·캐나다는 마트 등 그로서리 점을 통한 유통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이하게 우리나라는 5개 국가 중 유일하게 인터넷을 통한 유통 비율이 가장 높았다. 2017년 기준 42.9%의 반려동물 사료가 인터넷을 통해 판매됐으며, 올해는 그 비율이 43.9%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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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포함 펫케어제품, 동물병원 통한 유통 비율 17% 이상

반려동물 사료를 포함하여 간식, 용품 등을 모두 합친 ‘펫케어제품’의 유통 비율을 분석해보면, 동물병원을 통한 유통 비율은 더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 2017년 기준 동물병원을 통해 유통된 펫케어제품 비율은 17.7%였다. 미용용품은 제외된 수치다. 올해 예측치는 17.1%였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4개국의 동물병원을 통한 펫케어제품 유통 비율은 1.6~6.5%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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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펫케어시장 규모 1조 5, 700억 원…펫푸드 시장 규모는 8,890억 원

반려견 사료 시장 6,420억 원으로 1위

2019년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 1조 원 돌파 예상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펫케어제품 시장 규모는 1조 5,709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8,890억 원이었으며, 헬스케어 제품은 329억 원, 영양제는 46억 원으로 추정됐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8,890억 원) 중 반려견 사료 시장 규모가 6,420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반려묘 사료 시장 규모가 2,366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개·고양이를 제외한 기타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약 104억 원에 불과했다.

유로모니터 측은 올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가 약 9,662억 원 규모로 성장하고, 2019년에는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료제공 – 유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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