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어머니가 트시다/나병승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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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용인가축질병방역센터 나병승 사무관이 집필한 에세이 [어머니가 트시다]가 지난 7월 발간됐다.

[어머니가 트시다]는 수의직 공무원인 저자가 노모를 요양원에 모신 2015년 5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약 2년 동안 어머니와 주고 받은 통화내용, 10명의 가족들과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인 나병승 수의사는 ‘치매’ 대신 ‘트시다’는 말을 일부러 만들어 사용했다. 가끔 혼돈을 겪거나 망각하는 일을 제외하면 정상인과 별 차이가 없는 치매 초기의 어머니를 ‘치매에 걸렸다’고 단정 짓길 거부한 것이다.

책 속에서 나병승 수의사는 기억력이 남아 있는 ‘트신’ 어머니와 일상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깃거리를 찾기 위해 한참을 고민하기도 한다. 수시로 어머니에게 연락하면서, 그 이야기를 다른 가족들과 공유했다.

저자는 “우리와 비슷한 상황으로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동병상련의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며 노모와 가족들, 출판사 ㈜컬처플러스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자 : 나병승  출판사 : ㈜컬처플러스  280페이지 정가 16,000원

[신간] 어머니가 트시다/나병승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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