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2017년 활동 마무리,연간 봉사인원 200명 넘어

참가인원, 치료동물수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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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VCAA, 이하 버동수)가 2017년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버동수는 19일(일) 경남 김해 콜리네에서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20명의 수의사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 모임에서 4명이 동참했다. 또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도 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암컷 중성화수술 27마리, 수컷 중성화수술 1마리 등 총 28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

라응식, 류경문, 설채훈 수의사가 봉사활동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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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봉사인원 첫 200명 돌파…1년간 총 397마리 치료

버동수는 올해 총 10번의 공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월 김포를 시작으로 천안, 순천, 남양주, 별내, 밀양, 김해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동물의료활동을 펼쳤다.

봉사 때마다 12마리에서 144마리까지 개, 고양이의 중성화수술을 진행했으며, 그 이외에 처치도 병행됐다.

봉사에 참여한 사람은 총 222명(중복포함)이었다. 그 중 임상수의사가 62.8%로 가장 많았으며, 비임상 수의사 23.5%, 수의과대학 학생 7.5%, 비수의사(재능봉사) 6.2%가 뒤를 이었다.

임상수의사 뿐 아니라 공중방역수의사, 회사 소속 수의사 등 비임상수의사들, 수의과대학 학생들까지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영리적인 목적 없이 순수 봉사 모임인 만큼 직업군에 상관없이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 보람을 느낀다.

봉사에 참여한 인원은 지난 2014년 115명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189명, 올해는 222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봉사인원이 2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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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동물 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에는 총 397마리가 치료를 받았다.

부산 동학방 측은 버동수 봉사단에게 “추운 날씨에 점심도 거르며 신속히 수술에 임해주신 버동수 수의사님 모두 감사드리고 이토록 고마운 손길을 전국 구석구석 나눠주시는 만큼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버동수 관계자는 올바른 동물보호 인식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계속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2013년 결성된 버동수는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달 유기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보호소나 사설보호소 중 수의사들의 도움(중성화수술, 예방접종, 외부기생충 구제 등)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버동수 측에 제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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