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을 맞이한 경기도수의사회

원정대, 부산부터 전국 450km 답파..각지 유기동물보호소에 봉사·후원도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160818dog
18일 경기도청에 도착한 원정대와 블루엔젤봉사단, 경기도수의사회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출발한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 원정대가 출발 2주만에 경기도에 도착했다.

경기도수의사회와 수원시 분회는 18일 원정대와 함께 수원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이들을 맞이했다.

이날 하루동안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과 경기도 청소년 동물사랑실천단이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도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수의사회와 수원시수의사회 측은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무면허 진료는 또다른 동물학대라고 알렸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권 증진을 목표로 지난 5일 부산을 출발한 원정대는 18일까지 총 450km를 주파했다.

국내 최초의 애견공원인 울산 애견공원과 청도 ‘개나소나 콘서트’ 등을 방문한 원정대는 구간 내 곳곳의 유기동물 보호센터에 들러 봉사활동을 펼치고 사료와 용품을 후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도 화성과 수원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 2개소에 사료 1톤 이상을 후원했다.

원정대를 이끈 이웅종 소장은 “국토대장정이 국내 동물복지 수준 향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정대의 성과를 축하한 이재율 경기부지사는 “반려동물과 도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국토대장정 원정대와 한마음으로 반려동물 생명존중과 복지향상을 위해 동물보호법을 조속히 개정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원정대는 오늘(19일) 마지막 행군을 거쳐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대장정을 마칠 예정이다. 

반려동물 희망 국토대장정을 맞이한 경기도수의사회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