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수의사회,첫 유기동물보호소 수의료봉사 펼쳐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 동행..심장사상충검사, 외이염 치료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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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와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이 첫 수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천사들의 보금자리’ 유기동물보호소에서 5월 24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수의사들이 참여했다. 동물보호단체 동행(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의 봉사자들도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함께 한 로얄캐닌코리아는 보호소에 사료 250kg을 후원하고 봉사물품 수송을 지원했다. SMP동물약품에서는 심장사상충 검사키트를 후원했다.

수의사들은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개 69마리에 대해 신체검사와 함께 심장사상충 키트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피부질환 및 외이염 환축에 대한 치료와 기생충 구충을 진행했다.

특히 심장사상충 검사 결과 69마리 중 10마리가 양성으로 판명되어, 유기동물보호소의 심장사상충 예방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은 “그 동안 봉사활동을 다녔던 보호소 중에서도 ‘천사들의 보금자리’ 보호소는 중성화수술을 통한 개체수 관리나 보호소 청결상태, 동물들의 건강상태가 우수한 편”이라며 봉사활동과 재입양알선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월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부터 정기적인 수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한 고양이수의사회는 오는 7월초 두 번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홍남 고양이수의사회 반려동물복지이사는 “서울 소재 고양이 보호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양이수의사회 회원뿐만 아니라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원도 함께 참여했다.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 특별위원장이기도 한 김재영 회장은 “향후 버려진 동물들을 위한 수의사회, 서울시수의사회, 고양이수의사회 등이 추진하는 봉사활동에 대한수의사회 수의료봉사단도 함께 참여할 것”이라며 “수의료 지원과 함께 환경이 열악한 사설보호소에서의 반려동물 질병상태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자료를 구축, 동물보호 정책개선 건의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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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수의사회,첫 유기동물보호소 수의료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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