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봉사특위, 용산 미군기지 내 길고양이 TNR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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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동물의료봉사특별위원회(위원장 한병진)가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용산 미군기지 내 길고양이 돌보기에 나섰다.

주한 미군기지 내부에서 외부 봉사단체가 주도하는 길고양이 TNR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월 28일 진행된 TNR은 용산 미군기지의 민간 개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동물보호단체 ‘나비야사랑해’와 주한미군의 협의 하에 기지 내 길고양이 관리에 나섰다.

봉사활동에는 동물의료봉사특위 소속 위원들과 강청근, 김미경, 배재한, 염진호, 윤유경 수의사가 참여했다. 강원대, 건국대 수의대에 재학 중인 수의대생 7명도 힘을 보탰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단을 격려하고 주한미군의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단은 지역 캣맘의 협조로 미리 포획된 기지내 길고양이 76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피츠제럴드 중령 등 용산기지 미군 관계자들도 현장에 나와 봉사단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대한수의사회 봉사특위, 용산 미군기지 내 길고양이 TNR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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