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카페 `리본`에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세요

지난해 11월 개관 후 새해 첫 유기견 분양..강동구민 아니어도 입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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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청이 마련한 유기동물 입양센터 ‘리본’이 새해 첫 유기견 분양에 나섰다. 13일 열린 새해 첫 입양식에서는 유기견 6마리가 새 가족을 찾았다.

카페 ‘리본’은 지난해 11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설치된 유기동물 입양센터다. ‘다시 태어난다(ReBorn)’는 의미를 가진 이름을 걸고 강동구에서 발생한 유기견들의 입양처를 모집하고 있다.

강동구민이 아니라도 리본에서 유기견을 입양 받을 수 있다. 다만 분양상담을 받은 후 1달여의 숙려기간 동안 분양 의사에 변함이 없어야 한다. 입양식 이후 5주간 반려견 양육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교육 방법 등을 안내해 준다.

3층 규모의 센터에는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하는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카페, 입양 및 교육 상담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반려동물 사업 부문 ‘네슬레 퓨리나’가 일부 시설과 사료, 용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네슬레 퓨리나와 강동구는 입양가족에게 입양카드와 키트를 증정하면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연예인 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였다.

네슬레 퓨리나 측은 “앞으로도 강동 리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과 입양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구청 측은 “평일과 주말 모두 분양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물과 반려하는 성숙한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강동구청 카페 `리본`에서 유기견을 가족으로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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