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박완주 ˝동물실험 줄이고 동물대체시험 개발에 노력해야˝

박완주 의원, 국정감사에서 동물대체시험법 강조

등록 : 2017.11.01 14:46:58   수정 : 2017.11.01 14:54:57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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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10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동물대체시험 개발을 늘리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발맞추어 국내 정부도 오래된 규정은 검토하여 선진적인 정책 채택으로 국내외 농약 제조사들이 혼란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에게 세계적으로 지양하는 ‘개를 이용한 1년 농약 독성시험’을 포함하여, 동물실험을 줄이고 대안을 찾아 줄 것을 요구했다.

‘개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농약 독성시험’은 개에게 1년간 매일 농약이 들어간 음식을 먹이고 개의 내부 장기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보기 위해 실험 종료 시 안락사 후 부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박완주 의원을 통해 확보한 농촌진흥청 국내 개 1년 농약 독성시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국에서 실험이 된 사례는 1건이지만, 한국에 수출하기 위한 허가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외국에서 수행한 사례는 2016년 9건, 2015년 6건, 2014년 6건, 2013년 5건, 2012년 7건으로 꾸준한 상황이다.

HSI 독성연구국 트로이 싸이들 이사는 “개를 이용해 1년간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농약 독성시험이 소비자 안전을 위해서 필수적이지 않고, 비윤리적임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박완주 의원은 “농약 안전성 평가에 개를 이용한 독성시험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지양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동물실험을 줄이고 새로운 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지적에 라승용 농총진흥청장은 “인공조직이나 세포실험 등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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