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사례로 보는 산업동물 농장의 복지는?18일 국회 토론회 개최

김현권 의원·더민주 동물방역복지분과위원회,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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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사례를 통해 동물복지 농장의 확대 방안과 농장동물의 복지 개념을 돌아보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산업동물 분야로만 한정하여 동물복지를 논의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18일(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동물방역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김준영)가 공동 주최하며, 동물복지국회포럼이 후원한다. 김현권 의원은 농어업정책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위해 특별히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의 대동물 교수인 비욘 포크만이 내한한다. 비욘 포크만 교수(사진)는 대동물 분야 동물복지를 담당하고 있다.

Bjoern_Forkman
비욘 포크만 교수는 양돈과 양계 농장을 중심으로 ‘유럽의 산업동물복지 농장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 수의대 천명선 교수의 ‘동물복지 개념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발표도 마련됐다.

2개의 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패널 토론은 ‘한국 산업동물 분야에서 동물복지농장의 확대와 동물복지 개념의 정착을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되며, 비욘 포크만 교수, 천명선 교수, 김준영 분과위원장, 왕영일 대한한돈협회 감사,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곽춘욱 (주)건지 대표,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동물보호과장, 전주 MBC 유룡 기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는 산업동물 분야의 동물복지 개념과 유럽의 산업동물 복지사례를 통해 한국에서 산업동물 분야 동물복지 적용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유럽 사례로 보는 산업동물 농장의 복지는?18일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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