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봉사모임 `메리테일`,유수천에서 첫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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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6merry tail

재능기부를 통한 순수 동물봉사 모임인 메리테일(Merry Tail)이 16일(토) 유기견의 수호천사들(유수천)에서 첫 번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동장 청소, 물청소, 목욕봉사, 산책봉사 및 의료봉사를 펼쳤다.

메리테일은 일반인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동물봉사 모임이다. 수의사를 비롯해 일반 회사원, 기자, 사업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였다. 일부 동물보호단체나 동물봉사 모임이 후원금, 후원물품 등에 대한 관리 문제, 회원 간의 불화 등으로 와해되는 경우를 안타깝게 여기고 직접 순수 재능기부 봉사 모임을 만들었다.

이 날 첫 번째 봉사활동에는 2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첫 번째 봉사활동이었지만 마스크, 장갑, 방역복 등을 준비해 봉사에 만전을 기했으며, 참여한 수의사들이 종합백신, 광견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및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를 실시했다.

유수천은 보호 동물이 아플 경우 각 지역 대학동물병원까지 방문하여 치료할 정도로 잘 관리되는 보호소다. 평소 잘 관리되는 곳인 만큼 심장사상충 검사에서 모두 음성 결과를 나타냈다(75마리 검사).

백신과 검사 키트, 예방약은 서울수의약품에서 후원했다. 

한편, 메리테일은 앞으로 분기별 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및 바자회 개최 등을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동물봉사모임 `메리테일`,유수천에서 첫 봉사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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