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동물보호 시민행진,9월 2일 북인사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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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동물보호 시민행진이 9월 2일(토)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된다. 복날을 포함해 무더위가 한창이었던 올 여름,  개식용 반대, 개도살 금지, 개·고양이 도살 금지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던 이들은 날씨가 선선해진 9월에도 행진을 이어간다.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 한국동물보호연합,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시민행진에서는 개식용 문제뿐만 아니라 동물실험, 길고양이 보호, 모피, 동물감금틀, 공장식축산, 동물생매장 금지, 꽃마차 금지, 강아지공장 철폐 등 다양한 동물보호복지 이슈를 언급할 예정이다.

오후 2시 ▲동물실험 학대방지와 실험법 강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개 죽음 없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촉구문 낭독 ▲동물실험반대 퍼포먼스 후 동물보호 시민행진이 이어진다.

행진은 인사동부터 종로,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오후 3시 30분경 청와대에 요구사항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민행진에는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식용 및 다양한 동물복지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심 사항을 주제로 피켓을 제작해올 수 있다.

이번 제4차 동물보호 시민행진의 주최 측은 “동물보호단체들과 개인활동가들이 참여해서 한국의 동물복지 선진화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자리이며, 청와대에 동물권의 여러 요구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문서화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에는 실험동물 학대방지를 위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통해서 현안문제를 국민과 공유하면서, 정부와 국회에 부족하고 모순된 실험제도의 현황파악과 제도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제4차 동물보호 시민행진,9월 2일 북인사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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