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BOKNAL ˝동물대학살이란 의미의 고유명사 됐다˝

8월 11일 말복 성남 모란시장에서 개식용 반대 집회

등록 : 2017.08.07 17:24:54   수정 : 2017.08.07 17:24:54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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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복날(BOKNAL)은 이미 ‘동물대학살’이란 의미의 고유명사가 됐다. 복날과 개고기는 세계인들의 잠재의식 속에 한국과 한국인을 기피하게 만들고 국가 이미지와 국익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국 동물보호활동가들이 말복인 8월 11일(금) 오후 2시 성남 모란시장에 모여 ‘개식용 반대 퍼포먼스 및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에는 개고기를반대하는친구들, 다솜, 동물보호단체행강, 전국동물보호활동가연대,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동물대학살 복날의 전근대성과 잔인성을 알리고 비살생적인 문화로 전환할 것을 국민들께 촉구하고자 한다”며 이번 집회의 취지를 밝혔다.

집회 당일 오후 2시부터 복날반대 선언문을 낭독하고, 개시장 및 개식용 전업촉구 퍼포먼스를 펼친 뒤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유인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들에 따르면, 개고기는 중국 유래의 ‘복날’에서 파생된 악습으로서 한 해 도살되는 200만 마리의 개들 중에서 80%인 160만 마리가 도살되는 세계 최대의 동물살생일이라고 한다. 복날 ‘복(伏)’에 ‘개(犬)’가 들어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고한 생명들이 학대당하고 죽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들은 복날반대 선언문을 통해 정부와 국회, 국민, 언론에게 각각 ▲복날 동물대학살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세우고 국가적 차원에서 동물대학살을 막을 것 ▲중국 유래의 복날에 동물살생을 촉진하는 어떠한 식습관도 따르지 않으며 시원한 음료나 과일로 대신하고 아예 복날악습을 거부할 것 ▲복날악습과 동물대학살을 조장하는 보도를 중단하고 국가와 민족의 이익과 이미지를 위해서 비살생적인 복날문화로 국민들을 계몽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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