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7월 5일 발족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발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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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가 7월 5일(수) 오전 10시 30분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위원회에는 핫핑크돌핀스, 정의당 이정미 의원,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위한행동,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아직 정식 발족 전이지만 위원회는 지금까지 돌고래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동부산관광단지 돌고래 수족관 건립 계획 즉각 철회 및 전시·공연·체험용 돌고래의 추가 반입 및 돌고래 수족관 신규 건립 금지 마련 촉구 기자회견 개최, 서울대공원의 마지막 남은 큰돌고래 태지 제주 퍼시픽랜드 이송에 대한 공동성명 발표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 울산 돌고래 폐사 사건을 계기로 진행된 국내 8개 고래류 사육시설에 대한 민관합동조사 이후 이정미 의원과 동물보호단체들은 폐쇄할 시설의 돌고래들을 바다쉼터로 옮겨 더 나은 환경에 살도록 하는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정미 의원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큰 돌고래, 흰 고래 등 해양포유류를 교육·전시용으로 수출·수입·반출 또는 반입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돌고래보호법(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위원회 측은 “수족관 돌고래들이 바다와 같은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바다쉼터를 만들고자 한다”며 “퍼시픽랜드에 갇혀 있는 태지도 더 늦기 전에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돌고래가 있을 곳은 바다 뿐”이라고 강조했다.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7월 5일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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