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에 갇힌 동물에게 자유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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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펀딩 ‘철창에 갇힌 동물에게 자유를’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갇힌 야생동물(captive animals)을 위한 전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의 전채은 대표는 최근 체험전이라는 이름으로 동물을 함부로 만지는 프로그램들이 성행하고, 이를 제대로 규제하는 법이 없는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동물원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으며 전시, 체험, 오락을 위해 고통 받고 있는 실상을 알리기 위해 스토리 펀딩을 기획했다.

그 중 2화 ‘한국의 여름은 괴로워요’에서는 북극곰의 생태적 조건에 맞지 않는 환경으로 인해 털 사이에 녹조가 껴서 하얀색 털 중간 중간에 녹색으로 물든 털이 보이는 북극곰의 사례가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가둬져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에게는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정형행동’을 보이는데 학자들은 이것이 아동 자폐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현재 동물원법이 제정되었으나 동물의 복지를 실현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으로, 펀딩금액은 동물원법 개정운동과 시민들에게 동물원 동물의 실상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 동물원 동물에 대한 연구 활동, 학생들에 대한 교육활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스토리 펀딩 ‘철창에 갇힌 동물에게 자유를’은 2016년 9월 30일까지 87일간 1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5화 ‘돌고래가 자살하는 이유’까지 연재되었다.

철창에 갇힌 동물에게 자유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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