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잡아서 개장수에게 넘겨줬대˝ 개식용 반대 스토리펀딩 지속 화제

`저의 자리는 식탁 위가 아닙니다` 2편도 큰 화제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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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의 전진경 이사, 김현욱 수의사(한국수의임상포럼), 명보영 수의사(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팝아티스트 한상윤 작가, 반려동물 전문 플랫폼 해피펫이 ‘개식용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식용개는 없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스토리펀딩 ‘저의 자리는 식탁 위가 아닙니다’가 지속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공개된 2편 ‘주인이 잡아서 개장수에게 넘겨줬대’에서는 주인 만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진돗개가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개장수에게 잡혀 개농장이나 개시장으로 흘러가는 실제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개장수에게 식용 목적으로 판매된 진돗개가 살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자, 주인이 다시 진돗개를 불러서 잡은 뒤 개장수에게 넘겨준 일화도 소개됐다. 정든 주인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품에 안긴 개를 주인은 목줄을 걸어 개장수에게 넘긴 것이다.

이번 편을 작성한 카라 전진경 이사는 “우리나라 국견 진돗개는 천연기념물이다. 진돗개들의 충성심과 영리함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황구와 백구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식용개 농장”이라며 “우리나라에서 개를 잃어버리는 건 큰 일이고, 큰 개를 잃어버리면 더 큰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스토리펀딩은 10회 이상 지속되며, 25일(월) 게재 예정인 3편에서는 버려진동물을위한수의사회 명보영 수의사가 자신이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개도살, 개도축’을 다룰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펀딩 금액은 지난 겨울 카라에서 폐쇄시킨 작은 개농장에서 구조된 26마리의 개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후원 참여하기(클릭)

˝주인이 잡아서 개장수에게 넘겨줬대˝ 개식용 반대 스토리펀딩 지속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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