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수원에서 펼쳐진 올해 마지막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1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 반려동물어울림한마당 in 수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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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의사회가 주관한 ‘2015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18일(일) 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당초 경기도와 경기도수의사회는 올해 성남(6월), 부천(9월), 수원(10월) 등 경기도내 3개 지역에서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으나, 메르스 여파로 6월 성남 행사를 취소하고 부천과 수원 행사의 규모를 키워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된 이 날 ‘2015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in 수원’ 행사에는 1만 여명의 도민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학용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성시) 등도 현장을 방문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명연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시단원구갑)과 이찬열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경기 수원시갑)도 같은 날 개최된 ‘제3회 경기도수의사의 날’ 행사와 더불어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의 성공 개최를 바라는 축전을 보내왔다.

수의계에서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하여 서상교 경기도청 축산산림국장,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 여운창 도우미견나눔센터장,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 남영희 주무관, 양호열 주무관 등 경기도 소속 수의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과(문운경 과장)도 행사에 참여해 동물등록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등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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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도지사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서상교 국장 등 수의계 인사를 직접 소개했으며, 청각장애인보조견 ‘가을이(3세, 암컷)’와 반려견 ‘구리(6개월, 수컷)’에 대한 분양식에도 참여했다. 또한, 원반던지기 등 행사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측은 “가을이는 유기견 출신으로 지난 2013년 구조돼 2년간 기본복종훈련과 소리훈련 등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훈련을 받아왔으며, 구리 역시 유기견 출신으로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앉기, 기다리기, 따라 걷기, 배변훈련 등 기초적인 복종훈련을 받았다. 앞으로 가을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소리의 근원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구리 역시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반려견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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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주최 반려견 건겅달리기 시상식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반려견 건강달리기 ▲원반던지기·장애물 통과 등 동물 시범 ▲작은동물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수원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이 직접 나선 ▲반려동물 무료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행동교정상담 코너 ▲반려동물 무료미용코너 등이 마련됐다. 또한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반려동물용 사료·용품 전시 코너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유기동물 입양홍보, 동물등록제 홍보, 경기도수의료봉사단과 연예인동물사랑봉사단의 선서식 등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캠페인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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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무료건강 상담을 진행중인 수원수의사회 소속 수의사들

남경필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맞춰 최근 동물보호와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물유기와 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여주에 조성해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면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018년 말까지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여주시 상거동 일원 12만평 부지에 반려동물보호구역, 연계산업 클러스터 구역, 리조트형 관광구역 등을 갖춘 ‘경기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건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경기도는 또한 유기동물의 발생을 최소화하고 유기견 안락사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동물복지 5개년 로드맵’을 수립, 오는 2020년까지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유기동물 보호관리 수준 향상 ▲반려동물 관리교육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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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수원에서 펼쳐진 올해 마지막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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