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 47개에서 60곳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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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시행하여 관심을 받았던 서울시 강동구가 기존 47개 급식소를 60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급식소 상자 디자인도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급식소 지붕에 붙일 디자인 스티커 도안은 강풀 웹툰 작가가 재능기부 했다. 급식소 모형에 대한 제작시안은 유진공방이 도움을 줬고, 스티커 제작비와 스티커 부착용 PC판은 구청에서 지원했다.

새 급식소 상자는 구청(일자리경제과)에서 먼저 디자인 개선과 관련한 제안을 했고, 미우캣보호협회 김미자 대표가 ANF대산물산㈜에 제작기부해 줄 것을 제안하고, ANF대산물산㈜에서 이를 수락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강동구의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31일부터 1년간 시범 운영한 이래 주민 및 언론으로부터 혁신적인 민·관 거버넌스 사업으로서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 및 동물복지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강동구는 이에 따라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 관내 미우캣보호협회(대표 김미자) 및 캣맘(캣대디)들이 급식소를 관리하고 구청에서는 주민홍보 등 행정지원과 동시에 개체 수 조절을 위한 TNR 사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급식소 상자 60개를 제작하여 상자 내부 사료용기(60세트-상자별 2개씩 1세트)와 함께 기부한 ANF대산물산㈜(대표 김기환)은 미우캣보호협회를 통하여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에 지난해 6월부터 격월 마다 1톤씩 사료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12월까지 총9.5톤의 사료 무상 후원도 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재능기부를 해 주신 강풀 작가와 무상으로 급식소를 제작, 기부한 ANF대산물산 그리고 길고양이 급식소를 관리하는 캣맘(캣대디)들의 자원 봉사활동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급식소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적 분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길고양이 급식소 47개에서 60곳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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