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올해 유기견 327마리 입양

2013년 개소 후 1,300여마리에 새 삶..교육·훈련 거쳐 수시 입양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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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를 통해 새 삶을 찾은 유기견 (사진 :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센터를 통해 새 삶을 찾은 유기견
(사진 :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올해 유기견 327마리를 입양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대비 12%가량 높아진 실적이다.

2013년 화성시에 문을 연 센터는 경기도내에서 발생한 유기동물들이 새 삶을 찾는데 기여하고 있다.

보호기간이 경과해 안락사 대상이 된 유기동물 중 자질이 우수한 개체들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가정은 물론 청각장애인보조견, 동물매개활동견 등으로 무료 입양하고 있다.

수의사가 건강관리와 예방접종, 중성화수술을 실시하고, 4명의 훈련사와 미용사 1명이 기본 예절교육과 위생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센터 측은 “연간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해 산책 봉사를 실시하면서 사회성을 높일 수 있어 입양가정의 만족도도 높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입양을 결정하기 전 최대 2주간의 사전 친화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임시보호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관리 속에 2013년 12건에 불과했던 입양은 꾸준히 늘어 2016년 195마리, 2017년 233마리, 2018년 292마리, 올해 327마리를 기록했다.

이계웅 동물보호과장은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버려진 동물에게 새 생명을 주고 반려동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를 통한 입양이나 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은 전화(031-8008-6721~5)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카페(cafe.daum.net/helpdogs)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올해 유기견 327마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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