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건국대 바이오필리아, 남양주서 동물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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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와 건국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가 남양주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12일 남양주 소재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인 ‘로라네 쉼터’를 찾았다. 사설 보호소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곳은 보호 중인 동물들의 중성화수술이나 심장사상충 치료를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봉사단은 이날 보호소에 머무는 진도믹스 종 암컷 유기견 20여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했다. 심장사상충 검사에서는 감염 환자 1마리가 확인됐다.

2013년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결성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경기도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해 중성화수술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이 주로 주말에 이뤄지는 만큼 학생들이나 민간 단체도 동행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봉사에도 바이오필리아 회원 학생 5명이 참가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이곳 보호소도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시설을 갖춰 나가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건국대 송 모 학생은 “힘든 봉사활동이지만 유익했고, 보호 중인 동물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지현 기자 kohcelt@naver.com

경기도수의사회·건국대 바이오필리아, 남양주서 동물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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