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주축으로 하는 바이오산업으로 어려운 경제 돌파하자˝

한중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연구개발 방향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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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감으로 어려운 경제의 돌파구는 줄기세포를 주축으로 하는 바이오산업”

대한민국 헌정회 정책연구위원회 이상희 의장이 19일 국회 헌정회에서 열린 ‘한중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연구개발 방향’세미나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 그는 “그 동안 우리 경제는 기초·첨단에 강한 일본과 응용·상용화에 강한 중국 사이에서 고분군투 해왔으나, 더 이상 자동차, 조선 전자 산업으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 줄기세포를 주축으로 한 바이오산업에서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역사의 흐름이 변곡점에 왔음을 당부하며  “오늘날 지식·노령화 사회에서 일본은 이미 줄기세포와 바이오산업에 주력해 이미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해 노벨의학상을 배출했고, 역사적 방향을 제시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줄기를 정확히 보고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헌정회(회장 신경식)는 은퇴한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정치 원로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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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는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쉬샤오춘 중국보야그룹 대표 ▲김순웅 정진 특허법률사무소 대표가 주제발표를 했다.

중국 보야그룹은 작년 말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중국 톈진에 세계 최대의 복제공장을 설립하기로 한 바 있다.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재 그가 이끌고 있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진행중인 다양한 연구를 소개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줄기세포 연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쉬샤오춘 중국 보야그룹 대표는 중국 줄기세포 재생의료 산업에 대한 상황을 소개했다.

김순웅 정진 특허법률 사무소 대표는 자신을 황우석 박사의 제자이자, 체세포 핵 이식 기술을 이용한 NT-1 줄기세포를 만든 장본인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해외에서의 NT-1 줄기세포의 특허 출원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또한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 치료는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몇 안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는 충북대 줄기세포·재생의학 연구소(소장 현상환)와 대한민국헌정회 정책연구위원회 주최로 열려 신경식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한 많은 정·관계, 학계 인사가 참석했다.

김병철 기자 kbcstar@dailyvet.co.kr

˝줄기세포 주축으로 하는 바이오산업으로 어려운 경제 돌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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