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경 수술로 동물병원 차별화 요소 만들 수 있다”

칼스톨츠코리아, 마크 글라이드 교수 초청 수의사 관절경 워크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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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내시경 기업 칼스톨츠엔도스코피코리아(유)(대표 김태현)가 11월 3일(금) 인천 송도 VGTC에서 소동물 관절경 워크샵(Small Animal Arthroscopy Workshop)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칼스톨츠코리아가 직접 주최한 수의사 대상 세 번째 핸즈온 워크샵이었다. 칼스톨츠는 지난해 11월 호주 머독대학교 마크 글라이드(Mark Glyde) 교수를 초청해 관절경 워크샵을 진행하고, 올해 8월 싱가포르 Dr. Hsu 수의사를 초청해 복강경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관절경 워크샵에는 수의사 40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10명은 직접 카데바 실습(핸즈온 워크샵)에도 나섰다. 실습은 합법적인 카데바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평소 카데바 실습 기회가 제한됐던 한국 수의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마크 글라이드 교수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양정환 원장(서울동물의료센터), 정창수 원장(정창수외과동물병원), 이해범 교수(충남대 수의대), 강병재 교수(서울대 수의대), 김용선 원장(본동물의료센터) 5명의 국내 최정상급 교수·원장이 인스트럭터로 나서 실습을 도왔다.

이론강의와 카데바 실습이 번갈아 이어졌으며, 10명의 수의사가 카데바 실습을 하는 동안 30명의 수의사는 강의실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영상을 통해 실습 모습을 참관했다.

칼스톨츠 관계자들은 손캠과 관절경캠 영상이 실시간으로 강의실로 전송되는 VGTC의 뛰어난 시스템을 칭찬했다.

“오픈 서저리보다 편하고, 감염, 조직손상 적어 컴플레인 거의 없는 관절경 수술”

“동물병원의 차별화 요소될 것”

마크 글라이드 교수는 “관절경 수술이 오픈 수술보다 편하고, 맨눈으로 병변을 볼 때보다 관절경을 통해 볼 때 더 자세하고 확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에 유리하다”며 관절경 수술의 장점을 소개했다.

관절경 수술은 오픈 수술에 비해 감염이 전혀 없고, 주변 조직도 거의 손상시키지 않는 만큼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보호자의 컴플레인이 거의 없다고 한다.

마크 글라이드 교수는 “동물병원 경영도 사업의 하나로 차별화 요소가 필요한데, 관절경이 하나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최소침습수술을 원하는 보호자들에게 복강경·관절경 등을 통한 시술·수술이 가능한 동물병원이 점점 장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워크샵에 참여한 수의사 대부분은 관절경을 접해보지 않은 수의사들이었다. 그러나, 앞으로 동물병원에서 내시경·관절경의 활용도가 커질 것이고, 이를 원하는 보호자들의 니즈도 점차 많아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카데바 워크샵은 2인 1조로 진행됐다.

마크 글라이드 교수가 먼저 시범을 보인 뒤, 5개의 테이블로 나뉘어 각각 2명의 학생이 1명의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실습을 이어갔다. 마크 글라이드 교수는 “실습 환경이 환상적”이라며 단 2명의 실습생이 1개의 카데바를 이용하고, 훌륭한 한국인 인스트럭터가 학생 2명당 1명씩 붙어서 지도하는 실습 환경이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글라이드 교수는 30여 년 전부터 관절경 수술을 해 온 자신도 “지금까지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고 있다”며 “관절경을 배우고 노력하는 과정이 임상수의사를 더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의료진을 위한 모든 솔루션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이념…앞으로도 교육 기회 계속 만들 것”

지난해 11월 관절경 워크샵, 올해 8월 복강경 워크샵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워크샵을 마무리한 칼스톨츠코리아는 앞으로도 1년에 2회가량 수의사 대상 핸즈온 워크숍을 개최할 방침이다.

김태현 칼스톨츠코리아 대표(사진)는 “의료진들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이념”이라며 “앞으로도 수의사 선생님들에게 교육과 연수의 기회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 강사로 나선 마크 글라이드 교수는 오는 10일(금)까지 서울에서 AOVET 골절과정 교육을 이어간다.

“관절경 수술로 동물병원 차별화 요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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