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세계실험동물의 날 맞아 `SNS 행동 이어달리기`

카라, 어린이·청소년 동물해부실습 반대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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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world day for lab animals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가 4월 24일 세계실험동물의날(World Day for Laboratory Animals)을 맞아 ‘어린이·청소년 동물해부실습 반대 SNS 운동’에 나섰다.

이번 운동은 A4용지에 ‘나는 어린이·청소년 동물해부실습에 반대합니다’라는 판을 인쇄한 뒤, 나만의 메시지를 써넣고 사진을 찍어 SNS에 해시태그를 걸어 올리면 된다. 판은 카라 페이스북 페이지(클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해시태그는 #세계실험동물의날 #World_Day_for_Laboratory_Animals #미성년자동물해부실험금지법통과촉구시민행동 등이다.

카라는 “다음 주 월요일(24일) 세계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SNS 행동에 함께해 달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실 수록미성년자 동물해부실험 금지법의 통과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 발의된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물 해부실습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홍의락 의원 대표발의)통과를 위해 SNS행동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카라는 이번 SNS 행동과 3천여 명의 서명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4월 24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1979년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 실험동물의 날’’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실험동물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1년간 약 287만 8천 마리의 동물이 실험에 이용됐다. 이는 하루 평균 7900마리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간 국내 동물실험 사용 실적 : 183만 4천 마리(2012년)→ 196만 7천 마리(2013년)→ 241만 2천 마리(2014년)→ 250만 7천 마리(2015년)→ 287만 8천 마리(2016년)

4월 24일 세계실험동물의 날 맞아 `SNS 행동 이어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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