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출시 앞둔 아포퀠, 국내 반려견 대상 임상 결과는
황철용 서울대 교수, 19일 웨비나서 개 소양증 억제 신약 아포퀠 임상시험 결과 소개
등록 2016.12.19 13:08:4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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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에티스가 반려견 소양증 억제 신약 아포퀠(apoquel)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지난 11월 아포퀠의 국내 품목허가를 마친 조에티스는 관련 정보를 담은 웨비나를 19일 밤 8시부터 방영한다.
웨비나 연자로 나선 황철용 교수는 앞서 서울대 동물병원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아포퀠의 국내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16일 아이해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사전녹화에서 황 교수는 개의 소양증 관련 질환의 진단과 처치부터 아포퀠의 효과 분석 결과까지 모두 공개했다.
합성 JAK억제제인 아포퀠의 oclacitinib 성분은 소양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IL-31의 작용을 막는다.
이를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음식 알러지 등 알러지성 피부염을 앓는 반려견에서 소양감을 상당 부분 줄여 준다.
황철용 교수의 임상시험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BID로 적용하는 초기 투약단계에서 급격한 소양증 감소를 보였다. SID로 전환한 유지기에서도 장기 투약 시 대체로 소양증이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아포퀠의 피모건강 개선효과, 기타 피부질환 치료제와의 병용 등 사용 시 주의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황철용 교수는 “아포퀠이 분명 좋은 약이지만 하나의 신약이 언제나 정답이 될 순 없다”며 “각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프로토콜을 찾아내는 것이 일선 임상수의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반려견의 알러지성 피부염 관리와 아포퀠의 활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19일) 조에티스 웨비나(신청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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