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인터내셔날, 소 발굽 진료용 접착제 ‘보비본드’ 국내 공급 확대
말 발굽 전문에서 대동물 임상으로 시장 확대

발굽 관리 제품 전문 유통사인 세중인터내셔날이 소 발굽 진료를 위한 보비본드(Bovi-Bond)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세중인터내셔날은 말에서 발굽 관리를 위한 삭제·장제 관련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전문 유통기업이다. 1990년 창립해 말 발굽 관리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지난해부터는 소 발굽 진료로도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올해는 한국우병학회 학술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수의사들을 만났다.
목장에서 발굽 질환은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다. 발굽 삭제(trimming)는 별도의 삭제사가 담당하기도 하지만, 발굽에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한 병변이 심할 경우에는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이때 ‘보비본드’가 활약한다. 소의 발굽에 블록을 덧대어 부착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병변이 심각한 발굽이 체중을 부하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
세중인터내셔날이 공급하는 ‘보비본드’는 세계적인 말 편자 제조사인 네덜란드 커캇(Kerckhaert)사의 자회사인 베텍(Vettec)의 제품이다. 소 발굽에 블록을 덧대어 부착함으로써 발굽 병변의 치료를 돕는다.
6월 26일(금) 만난 세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낙농업 규모가 큰 나라에서는 이미 발굽 진료용으로 자리잡은 제품으로 20년 이상 유용성이 입증됐다”며 “관련 유통 채널을 정비해 국내에도 합리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비본드 접착제뿐만 아니라 도포에 필요한 스피드건, 믹싱팁, 소 발굽용 고무 블록, 발굽 칼 등 발굽 진료에 필요한 기자재 일체를 공급한다(세중인터내셔날 홈페이지 바로가기).
세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발굽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유량 저하로 생산성에 타격을 입는다”며 일선 낙농가와 수의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