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후반기 국회 농해수위 구성‥소병훈 위원장 선출

여야 간사에 이양수·김승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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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2일 제21대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했다.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11개, 국민의힘 7개로 배분한 가운데 수의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동물보호법 등 수의 관련 법률을 소관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돌아갔다.

후반기 농해수위는 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힘 7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예년처럼 농촌지역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호남지역 지역구 의원만 8명이 참여했다.

위원장은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맡는다. 재선 의원인 소병훈 위원장은 20대 국회 행정안전위, 21대 전반기 국토교통위를 거쳐 농해수위에 합류했다. 초선 의원이던 2016년 더불어민주당의 구제역·AI 특별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소병훈 위원장은 취임인사를 전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곡물 공급망이 흐트러졌다. 우리나라 식량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뒤쳐진 식량자급률을 가진 나라다. 조금이라도 늘리는 일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당 간사에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이, 야당 간사에는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나선다.

재선 의원인 이양수 의원은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농해수위에서 활약했다. 김승남 의원도 19대, 21대 국회의원 상임위의 대부분을 농해수위에서 보내며 전문성을 발휘했다.

농해수위는 산하에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 예산결산심사소위, 청원심사소위를 둔다.

이 중에서도 수의사법, 동물보호법 등 수의 관련 법안을 심의하는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전반기 농식품법안심사소위는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공시, 중대진료 서면동의 의무화 등 동물병원 규제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밖에도 동물병원 진료부 발급 의무화 등 수의 관련 규제 법안 심의가 여전히 남아 있다.

대한수의사회는 소위 구성이 마무리되는대로 대국회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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