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피부과학회가 창립 첫 임상세미나에서 반려동물 아토피 피부염의 최신 치료 경향을 조망했다.
이날 세미나는 100여명의 임상수의사들이 모인 가운데 3일 메이필드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원영 연세대 명예교수와 린다 메신저 미국수의피부과전문의, 코지 니시후지 일본 도쿄농공대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과 외이염 치료의 최신 경향을 소개한 메신저 수의사의 강연이 관심을 끌었다.
메신저 수의사는 “아토피 피부염을 진단하기에 앞서 식이 알러지를 배제하기 위해서 제한식이 시험이 필수적”이라면서 “반려견에서는 닭, 거위, 오리 등 가금류의 단백질에 공통적으로 알러지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가금류 식이를 아예 피하거나 상용화된 처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경험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사용되는 생균제제의 효과는 아직 논쟁적”이라며 “처방 시에는 이 부분에 대한 보호자 안내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용 신약 아포퀠(Apoquel®)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조에티스사의 합성 JAK억제제(oclacitinib) 성분 신약 아포퀠은 아토피 피부염, 알러지성 피부염을 앓는 반려견에서 소양감을 줄여주는 효과로 영미권에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에는 이르면 내년 중순경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 한국수의피부과연구회로 출범한 대한수의피부과학회는 아시아수의피부과학회 회원단체로 아시아수의피부전문의 제도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학회장 오태호 경북대 교수와 부회장 황철용 서울대 교수가 디팩토(de facto) 전문의로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아시아수의피부전문의 정규과정을 운영 중이다.
황철용 부회장은 “곧 학회 이사진을 꾸려 회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10월 대구에서 열릴 아시아수의전문의협회(AMAMS) 대회 등 큰 행사를 앞두고 있다.
오태호 회장은 “국내 반려동물 임상시장은 과도한 규모경쟁으로 높아진 동물병원 문턱을 낮추는 한편 새로운 진료항목을 개발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동물병원과 보호자, 동물, 관련 업계가 함께 만족할 치료법 개선을 학회가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반려동물병원은 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의사·동물병원의 폭발적 증가, 신규 개원입지 포화, 보호자 기대수준 향상, 경기불황 등이 동물병원 경영을 점차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 경영 여건 악화는 비단 수의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의료계 역시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비슷한 문제를 겪으며 병원 경영의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료과목의 전문화’가 급속도로 이뤄졌습니다.
이미 내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 전문의 제도가 도입되어 있는 인의 쪽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더욱 전문화하고 있습니다. 성형외과의 경우 지방흡입전문, 모발이식전문, 얼굴뼈 전문에 이어 다크서클 전문 성형외과까지 등장 할 정도입니다.
특정 전문 진료 과목에 초점을 맞춘 전문병원이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종합병원보다 경영 효율성 개선에 훨씬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임상 수의계를 돌아보면, 아직 전문의 제도는 없지만 임상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수의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에 사실상 특정 진료 분야 전문 수의사(전공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의계도 이제 모든 진료과목을 다루는 동물병원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자신있는 분야에 집중하여 그 진료 과목을 특화시킨 ‘전문진료 동물병원’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따라 데일리벳에서 특정 진료과목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진료 동물병원’을 탐방하고, 원장님의 생각을 들어보는 ‘전문진료 동물병원 인터뷰’를 시리즈로 준비했습니다.
그 열세 번째 주인공은 6월 12일 개원한 ‘청담 눈초롱 안과동물병원’의 안재상 원장님입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들에게 밝은 빛을 주는 수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안과전문 동물병원을 개원한 안재상 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눈초롱 안과동물병원이라는 이름이 인상적이다. 병원 로고에도 눈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어떻게 지은 이름인가?
안과 대학원에 다닐때부터 안과동물병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렇게 일찍부터 고민하다보니 병원 이름도 예전부터 눈초롱이라고 생각했었다. 병원 이름에 안과를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친근감이 있어야 한다는 2가지 기준을 염두하고 지은 이름이다.
병원의 로고는 전문 업체가 디자인 했지만 기본 컨셉은 내가 잡았다.
Q. 안과동물병원인 만큼, 다른 진료 없이 안과 진료만 보는 것인가? 주요 안과 진료 항목은 무엇인가?
오로지 안과 진료만 본다. 안과 진료 및 수술 외에는 아무것도 안한다. 개인적으로 안과 이외에 다른 과목에 관심이 적고 신경 쓰고 싶지도 않다. 백신, 중성화, 미용, 용품, 호텔도 하지 않는다.
청담 눈초롱 안과동물병원에 들어서면 놀라게 된다. 다른 동물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료와 용품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대기실에서부터 말그대로 ‘병원’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Q. 안과만 전문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그에 따른 장비도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다. 슬릿램프, 안압계, 직접검안경, 간접검안경, ERG, 백내장 장비, 수술 현미경, 안초음파 등을 갖추고 있다.
Q. 서울대 수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안과 석박사 및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 다양한 동물 진료 과목 중 특별히 안과에 매료된 계기나 이유가 있다면?
대학원 갈 때부터 안과에만 관심이 있었다.
수의대 입학 할 때부터 임상만을 생각했었다. 그리고 해부학 수업을 들으면서 외과에 관심이 생겼고, 본과 2학년 시절 선배 동물병원에서 실습을 하다가 백내장 수술을 우연히 보고 안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하얗게 된 수정체가 없어지고 반사판이 노랗게 번쩍이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그렇게 안과 대학원에 진학했고, 적성도 잘 맞았다.
서울대에서 박사 취득 후에는 위스콘신대학교 수의안과학 교실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1년간 있었고,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부속동물병원에서도 2주간의 안과 비지팅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미국에서도 위스콘신과 노스캐롤라이나가 수의안과로 유명한 학교다. 위스콘신 수의대에만 수의안과학 교수가 4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의안과학자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브라이언 길거(Brian Gilger)교수는 실제로 만나봐도 정말 대단하더라. 대가는 정말 대가다. 참고로 비지팅 프로그램은 누구나 신청해서 갈 수 있다.
수술실 모습. 수술실 앞쪽에는 수술준비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Q. 아무리 안과라는 학문이 좋다하더라도, 대부분 동물병원이 종합동물병원인 현실에서 안과만 진료하는 동물병원을 개원하는 것에 대한 위험부담이 컸을 것 같다. 어떻게 안과동물병원을 열 결심을 했나?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전문성, 두 번째는 다른 병원과의 상생이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점차 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진료를 보기보다 한 가지 진료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었던 안과만 하는 것이 보호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고, 나도 그 쪽으로만 더 깊게 공부하고 집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과만 하는 동물병원을 선택했다.
서울대 수의대 및 로컬 종합동물병원에서 안과 과장으로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종합동물병원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다른 과와의 연계도 중요하다보니 안과 진료에만 집중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때 ‘안과만 보고 다른 과 진료는 의래해 준 수의사 선생님이 컨트롤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따라서 안과만 진료하고 다른 진료는 의뢰해준 병원에서 관리받도록 하는 ‘다른 동물병원과의 상생’이 안과동물병원을 열게 된 두 번째 이유다.
예를들어 당뇨성 백내장이 오더라도, 당뇨는 의뢰 병원에서 관리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전문을 표방하는 병원에서 내가 스스로 전문적이지 않은 진료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안과만 공부해도 공부할 게 정말 많고, 안과가 재밌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만 하자는 생각에 시작했다. 미국와 일본에는 안과만 보는 동물병원이 꽤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생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청담 눈초롱 안과동물병원은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하다 보니 동물병원이 꼭 1층에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Q. 안과 진료만 담당하는 만큼 일반 동물병원과 운영방식에 차이가 있을 것 같다(예약제 등).
우선 용품을 전혀 취급하지 않으며, 주5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제로 운영해야 예약 시간 사이에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안과 동물병원인 만큼 혈청 안약을 만들어 놓기 위해, 건강한 아이들로부터 헌혈을 받고 그에 대한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직원들에게 초과근무 수당, 휴일근무 수당을 제공하고 있다. 이건 안과 동물병원과 상관없이 진료 수의사로 근무하면서 불만이었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책상과 침대가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청담 눈초롱 안과동물병원은 주 5일 예약제로 운영된다.
Q. 눈초롱 안과동물병원과 원장님 개인의 비전 및 목표는 무엇인가?
65세까지 앞으로 30년 동안 병원을 운영하고 싶다. 이 30년 동안 보호자와 주변 수의사 선생님들한테 안과 분야에서 만큼은 최고의 전문성을 갖는 병원이라고 인정받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안과 혹은 특화 동물병원에 관심을 갖는 수의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빨리 찾아야 한다.
예과 때나 방학 때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목표를 향해서 선배 병원에도 나가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그래야 나에게 어떤 것이 맞는 지 찾을 수 있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그 분야가 메이저한 분야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그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열정을 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매진하고 준비했으면 좋겠다. 준비만 되어 있으면 특화하더라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미국과 일본에는 이미 특화 병원이 꽤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의대 후배들은 매우 똑똑하다. 갈수록 수준높은 후배들이 수의과대학에 진학하는 만큼 수의과대학 교육 시스템도 발전하여, 해외 선진국처럼 수의사 면허를 받으면 바로 수의사로서 대접받으며 일할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이 갖춰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조제열 교수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유선암을 연계하여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다. 5년간 50억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반려견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람과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사람보다 수명은 짧고, 대사는 빠르며, 암 등 여러 질환에 대한 감수성도 높다.
특히 유선암은 사람과 반려견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여성암이다. 이를 진단하려면 정확한 ‘암 표지자’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제열 교수가 이끄는 비교의학기반 암진단 연구센터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유선암을 앓는 반려견과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전체, 전사체, 후성유전체, 단백체의 다중 오믹스 분석으로 반려견과 사람의 유선암을 함께 진단할 수 있는 표지자를 발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조제열 교수는 “반려견에서 먼저 유선암 진단 마커를 찾아내고, 여성보호자에서 해당 마커를 모니터링하여 유방암 조기진단 기반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반려견을 통해 사람(보호자)의 암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센티널(Sentinel)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접근은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Health)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
조제열 교수는 “동물, 인간, 환경을 총괄적으로 분석하는 본 연구가 원헬스 연구를 선도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용화 효과에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람에 비해 유전적 노이즈가 적은 반려견에서 유선암을 연구함으로써 사람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암 표지자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암 진단 및 의료기술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6월 28일 과제 개시 워크숍 현장
연구센터는 6월 28일 각 세부연구책임자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과제 개시 워크숍(Kickoff workshop)을 개최했다.
조제열 교수팀을 중심으로 서울대동물병원(김완희 교수), 해마루동물병원 (김현욱 원장, 황선영 연구소장), 삼성서울병원(이수연교수), 서울대보라매병원(오범조교수), 단국대학교 바이오인포마틱스팀(한규동, 강근수 교수), 동물진단기업 ㈜바이오노트(대표 하건우), 서울대 수의대(이소영 교수), 가천대 약대(이후근 교수)가 동물 및 인간 코호트 구축, 오믹스 분석, 인포마틱스, 진단키트 개발 등 각 역할을 분담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건국대 수의대 서정향 교수팀도 ‘비교의학기반 반려동물 인간 공통적용 특정질환 진단기술 개발’ 연구분야에서 미래부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조제열 교수는 “비교의학적 접근은 유선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국내 비교의학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호자 A씨의 반려견은 같이 살고 있는 다른 반려견과 다투다가 목 부위의 심한 통증과 함께 운동 실조를 보였다. A씨는 해당 증상을 보인 반려견을 데리고 24시 동물병원에 내원했다. 병원에서는 X-ray촬영 후 경추 추간판탈출증 가능성을 언급하고,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촬영을 권유하면서 동시에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약물 투여를 권유했다.
하지만 A씨는 2가지 권유를 모두 거절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단순 근육통으로 단정 지은 뒤 반려견을 퇴원시켜 집으로 데려갔다. 전문가의 말보다 인터넷 검색을 믿고 자가 진단한 것이다. 이후 A씨는 자신의 반려견에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구입해 먹였다.
그러나 약 일주일 뒤 A씨의 반려견은 증상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전지·후지 마비가 심해지고, 목 부위 근육의 경결과 함께 더 큰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A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해당 반려견을 진료한 수의사는 “MRI촬영이 필요하나, 보호자 분께서 MRI 촬영을 미루고 싶어하셔서 약물치료 및 운동제한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중인데 다행스럽게 개선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인터넷 상의 잘못된 정보가 동물의 생명을 얼마나 위협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외에서도 ‘구글 의사’라는 표현이 있다. 전문가의 말 보다 구글 검색을 통해 의학정보를 취득하고, 그에 따라 판단하는 사람들을 ‘구글 의사를 믿는 사람’이라고 에둘러 비난하기도 한다.
독일의 안체 블라트너(Antje Blaettner)수의사는 “수의사가 구글보다 동물을 더 정확히 안다”며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보장되지 않는 인터넷보다 동물에 대한 전문가인 수의사를 통한 진료가 진정으로 동물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자가진료는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 = 동물학대
*이 기사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한방진료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해마루케어센터가 7월 16일(토) 오후 3시 ‘반려동물의 한방진료’를 주제로 문화교실을 개최하는 것.
이번 세미나는 반려동물 보호자 1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신사경 수의사(해마루케어센터 한방자문)가 강사로 나선다. 신사경 수의사는 반려동물에게 한방진료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또한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한방 마사지는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 관심있는 반려동물 보호자는 해마루케어센터 홈페이지(클릭)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다음 해마루케어센터 문화교실은 10월 15일 반려동물의 심장병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8월, 9월 휴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가 2016년도 상반기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협의회를 28일 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동물용의약품 수출촉진협의회는 동물용의약품 수출관련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동물용의약품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개선하기 위해 1년에 2번씩 개최되는 협의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국동물약품협회를 비롯하여 19개 업체 3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AGRA ME 2016 참석 결과 발표 ▲한·중동 동물용의약품 워크숍 개최내용 소개 ▲2016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 수출관련 건의사항 소개 ▲2016년 동물용의약품 수출현황 및 사업실적 발표 ▲(주)코미팜의 남미 및 아프리카 수출 사례 발표 ▲향후 수출산업발전을 위한 주요현안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검역본부 측은 “이번 수출촉진협의회에서 중동, 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수출시장 관련 정보 및 실제 수출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서 동물용의약품 수출 기반 마련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정부3.0 취지에 맞추어 민‧관 소통 및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의회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업계의 건의사항을 꾸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동물문화연구회가 일본의 후미히코 고바야시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설화 속의 원숭이 남편 : 일본의 구전 문학 전통에서 전승되어 온 불가사의한 두발 달린 동물의 이야기’를 주제로 7월 4일(월) 오전 10시 30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강의를 진행할 후미히코 고바야시 박사는 일본 도쿄대학에서 물리학으로 학사학위, 철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마치고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에서 유대·비교민속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비교민속학 및 사회문화사 분야에서 독립학자로 활동하고 있고, 미국 민속학회(AFS)와 국제 민담 연구회(ISFNR) 회원이다. 고바야시 박사가 단행본으로 출판한 ‘일본의 동물 부인 이야기 : 일본의 민담 전통에서 보이는 젠더(성별) 문제’는 일본의 민담에서 보이는 동물 여자와 그녀의 인간 남편의 성별에 관련된 특정 행동을 전근대 사회 문화 및 역사적 맥락의 관점에서 검토했다는 평을 받는다.
통역은 박현희 교수(뉴욕시립대학교)가 맡는다.
한편, 인간동물문화연구회는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수의학, 생물학, 고고학, 역사학, 철학, 민속학, 사학, 문학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하는 융합연구조직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사업부가 사노피로 합류하는 대신, 사노피의 동물용의약품 부문 메리알(Merial)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합쳐질 전망이다.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거래를 확정하기 위한 공식 합의(Signing of contracts)에 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양측이 본 협상을 위한 독점협상권 부여에 합의한지 약 6개월여만이다.
협상타결에 따라 양측은 관련 국가 규제당국의 승인 등 구체적인 사업교환 준비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교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67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CHC) 사업부가 사노피로 인도된다. 이와 함께 114억 유로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메리알이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용의약품 사업부로 통합된다. 두 교환의 가치차액을 반영한 47억 유로는 사노피에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양측은 메리알과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보유한 포트폴리오가 상호보완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구충제, 백신, 특수의약품의 기술 플랫폼이 통합됨으로써 동물약품 부문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합병 후 베링거 동물약품의 매출을 38억 유로로 전망했다. 2015년 매출을 기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안드레아스 바너 베링거인겔하임 이사회 의장은 “이번 사업교환은 양측이 업계 리더가 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 중심 제약회사로서 베링거인겔하임이 동물약품 부문에서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사노피 최고경영자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서로 보완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결과에 따라 메리알과 베링거인겔하임 한국지사도 구체적인 검토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들은 검토 결과에 따라 올해 말 혹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교환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