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염소 브루셀라도 인수공통전염병 국가 예찰 대상 포함

포유류AI, 큐열, SFTS에 브루셀라 추가...중장기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국가 예찰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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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예찰 대상에 개·염소의 브루셀라가 추가된다. 질병별 기대유병률을 고려해 예찰 효율성을 높이고, 검사 물량 증가에 따른 인력·예산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장기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국가 예찰 계획을 마련해 2027년부터 시행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인간에게 발생하는 감염병의 60% 이상이 동물 유래이며, 새롭게 출현하는 신종 감염병의 75% 이상이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2024년 미국에서 젖소와 관련 농장 근로자에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동물단계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농식품부는 당시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TF를 구성해 긴급행동지침을 마련하고, 2025년부터 포유류 AI, 큐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예찰을 본격화했다.

이후 전남대 연구팀의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국가예찰프로그램 개발’ 정책 연구용역을 거쳐 체계 개편에 나섰다.

동물에서 주요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여 대응하기 위해 과학적 통계 기반의 예찰 물량을 설정하고 대상·지역·시기 등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에 3종(포유류AI, 큐열, SFTS)이었던 예찰 대상 질병에 개·염소의 브루셀라를 더해 4종으로 확대 개편됐다.

예찰 효율성도 높인다.

유기동물보호소에서의 SFTS 예찰은 기대유병률 1%, 개 브루셀라의 예찰에는 동물생산업장(10%)과 유기동물보호소(1%)에 다른 기대유병률을 적용해 과학적으로 예찰 물량을 산정한다.

기존에 연중 실시됐던 포유류 AI 예찰은 철새로 인한 AI 유입 위험이 커지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좁힌다. 대상도 중점방역관리지역 및 관리지역(가금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으로 구체화한다.

인수공통전염병 예찰에 따른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부담 증가를 고려해 농장동물 시료 채취에는 가축방역사를, 반려동물 시료 채취에는 공수의를 활용한다.

이 같은 예찰 프로그램은 검역본부가 매 분기 결과를 평가하고, 3~5년 주기로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CVO)은 “국민건강 보호와 동물보건에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 중장기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예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원헬스 관점에서 동물단계 인수공통전염병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염소 브루셀라도 인수공통전염병 국가 예찰 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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