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벳 반려동물 SFTS 검사 결과, 2667건 중 38건 양성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사업 참여...질병관리청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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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토탈헬스케어 기업 그린벳이 올해 실시한 반려동물 SFTSV 검사 결과, 의뢰된 검체 2,667건에서 총 38건의 양성이 확인됐다(양성률 1.42%). 그린벳은 해당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지난해 사람-동물 간 SFTS 전파사례 감시체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질병관리청은 올해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를 운영했다.

인수공통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의 사람-동물 간 2차감염 예방 및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이었다.

SFTS는 주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가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사람에서 치명률이 12~47%로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조기인지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SFTS에 걸린 사람 또는 동물의 혈액, 체액, 분비물, 배설물 등에 손상된 피부(점막)가 노출될 경우 2차감염(사람-동물 간 SFTS 전파(사람→동물, 동물→사람))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수의사·동물보건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 반려동물 보호자, 수의장교, 군의관, 군견관리자 등을 ‘SFTS 2차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SFTS 2차감염 보호 강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린벳은 올해 4~11월 진행된 질병관리청의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사업에 적극 참여해 반려동물 SFTSV 검사를 시행했다. 그리고, 진드기/빈혈 패널 및 SFTSV 단일 항목으로 의뢰된 검체 2,667건에서 38건의 양성을 확인한 뒤 이를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그린벳이 질병관리청의 ‘SFTS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사업에 적극 동참해 질병관리청 표창을 받았다(왼쪽부터 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 그린벳 최휘연 수의사)

그린벳은 지난 12월 8일(금) 오송에서 열린 ‘2023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질병관리청의 SFTS 사람-동물 간 2차감염 예방 및 고위험군 보호 강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 공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그린벳은 “Real-time PCR 기법을 이용하여 1㎕에 10 copy 단위 극소량의 시료도 검출할 수 있는 높은 민감도의 정확한 진단을 실행하고 있다”라며 “SFTSV가 검출된 경우 질병관리청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을 즉시 전달하고, 동물병원에 SFTS 감시체계 대응 절차를 안내함으로써 SFTS의 2차감염을 예방하고 환자를 조기 인지하여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벳 반려동물 SFTS 검사 결과, 2667건 중 38건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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