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ASF 장기화 피해 지원책 필요하다`

10일 임시회의서 피해보전대책 강구 강력 건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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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10일 연천 한탄강댐 물문화관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양돈농가 피해 보전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방역시설 확충과 후보돈 입식 제한으로 인해 접경지역 양돈농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주, 연천 등 ASF로 인해 살처분된 농가의 재입식은 1년여 가까이 미뤄지고 있다. 철원 등 멧돼지 ASF 발생지역에 남아 있는 양돈농가들은 방역용 울타리, 전실, 방조망 등 방역시설 확충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협의회는 “일부 살처분 농가의 생계안정자금이 부족하고, 이들이 재입식을 시도할 경우 방역시설 설치 요구에 따른 자금난을 겪을 것”이라며 “재입식 지연으로 생계유지 곤란, 시설 노후화로 인한 피해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원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접경지역 축산농가 방역시설 보조사업 보조비율 상향 ▲폐업 보상 현실화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예산 추가 배정 ▲출하규제 완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포함해 ASF 방역 장기화에 따른 피해보전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건의문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ASF 장기화 피해 지원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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