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도축장, 열화상카메라로 ASF 의심축 검색한다

출하돈 운반차량 및 계류장서 발열검사..의심축은 격리 후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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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출하돼지를 대상으로 한 열화상카메라 발열검사 (사진 :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도축장 출하돼지를 대상으로 한 열화상카메라 발열검사
(사진 :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도축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ASF는 같은해 10월 이후로는 사육돼지에서 발생하지 않고 있다.

반면 야생 멧돼지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천, 파주, 포천 등을 포함한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멧돼지에서만 550건을 넘겼다.

이에 따라 시험소는 포천, 연천, 남양주 등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도축장 3개소에서 각 2대씩 휴대용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를 이용해 운반차량 및 계류장에 머무는 출하돼지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카메라 상에서 40℃ 이상의 고열이 확인되면 직장 체온을 추가로 측정해 감별할 방침이다.

발열검사에서 의심축이 확인되면 ASF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격리하고 혈액검사를 실시한다.

옥천석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기북부 접경지역 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가 검출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차단방역을 강조했다.

경기북부 도축장, 열화상카메라로 ASF 의심축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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