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VS 평생 페이닥터?’ 커리어토크까지 진행한 제3회 벳아너스 CES 성료
벳아너스, 제3회 증례 교류 심포지엄(CES) 개최...매년 새로운 시도

동물병원 얼라이언스 벳아너스(VET HONORS)가 23일(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제3회 증례 교류 심포지엄(CES, Case Exchange Symposium)’을 개최했다.
벳아너스 CES는 임상 증례 공유를 통해 최신 수의학 트렌드를 파악하고 실전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다.
CES는 202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지난해 제2회 CES에서 ‘발표자와 함께하는 점심 식사’ 프로그램을 신설해 참석자들이 연자들과 더 깊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한 벳아너스는 이번 제3회 CES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커리어 토크(CAREER TALK)’ 코너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저년차 수의사와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진로와 성장에 대한 선배 수의사들의 고민과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시간이었는데, 실제 이날 행사에는 커리어 토크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의대생, 저년차 수의사들의 참여가 많았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증례 발표가 진행됐다.
▲강일웅(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고서림(24시 넬동물의료센터) ▲김경채(24아이디동물의료센터) ▲김진영(SNC동물메디컬센터) ▲류성용(24시 스탠다드동물의료센터) ▲박수민(시그니처동물의료센터) ▲배정열(다솜동물메디컬센터 금정점) ▲손규훈(당신의동물의료센터) ▲장원정(조이동물의료센터) ▲허태희(FM동물메디컬센터 고양점) 총 10명의 수의사가 연자로 나서 다양한 증례를 소개했다. 기초적인 내용부터 고차원적인 내용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증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실시간 질의응답도 펼쳐졌다.
증례 발표에서는 24아이디동물의료센터 김경채 과장이 ‘Renal Surgery에서 마주하는 변수들 : Nephrectomy부터 SUB 재수술까지의 수술적 의사결정’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 과장은 “단순히 신장 혈관만 결찰해 절제하는 신장절제술은 실제 임상에서는 드물기 때문에 수술 변수에 대비해 다양한 수술 기법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수술 계획을 유동적으로 바꿀 수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수상은 ‘Patellar groove replacement 수술 증례’를 발표한 FM동물메디컬센터 고양점의 허태희 수의사가 수상했다.
현장 경험 VS 전공자
개원 VS 조직 내 성장
증례 발표 이후에는 커리어토크가 이어졌다. 커리어토크는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세션 1은 ‘현장 경험(GP) VS 전공자(학위자)’를 주제로 ‘평생 주치의가 되고 싶은지, 전국구에서 의뢰하는 병원이 되고 싶은지’, ‘실전에서 GP로서 부딪히며 배우는 것과 대학원에 진학해 학위 전공을 하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전공 하나로 승부를 하는 것과 그 안에서 더 세부 분야로 특화하는 것 중 무엇이 나은지’ 등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됐다.
세션 2는 ‘개원 VS 조직 내 성장’을 주제로 ‘동물병원을 꼭 개원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원하지 않고 페이닥터로 평생 살면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지’, ‘개원을 한다면 1인 병원을 개원할지, 동업해야 할지’, ‘개원의 적절한 시점은 언제인지’ 등에 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갔다.

이태호 벳아너스 학술위원장은 “제3회 CES 신청자 대부분이 학생, 대학원생, 저년차 수의사인 만큼 임상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오늘 소개된 케이스들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