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별 인슐린 맞춤 조정이 예후를 가른다”

2026 베링거 당뇨 아카데미, 건국대 박희명 교수 강연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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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센벨고 국내 런칭을 기념해 마련한 2026년 당뇨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건국대 박희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 원인 파악과 합병증 관리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개·고양이 당뇨의 병태생리학적 차이점을 비롯해 개체별 맞춤형 인슐린·식이 관리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임상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동반 질환의 감별 진단 요령도 소개했다.

개에서는 주로 절대적인 인슐린 부족 현상을 보이는 1형 당뇨가 많다. 췌장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한 1형 당뇨는 완치 가능성이 거의 없어 평생 혈당 관리가 요구된다.

반면 고양이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발생하는 2형 당뇨가 대부분이다. 췌장 베타 세포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만성·진행성 양상을 보인다. 비만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박희명 교수는 당뇨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 동반 질환과 2차적인 합병증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목했다. 당뇨로 인해 위험성이 증가하는 요로감염은 물론 췌장 질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개의 1형 당뇨에서는 특히 외분비 췌장기능부전(EPI) 병발에 유의해야 한다.

당뇨 진료의 기본이 되는 인슐린 요법도 상세히 설명했다. 환자의 상태와 보호자의 여건에 맞춰 인슐린 제제를 선택하되, 급속한 용량 변경이 부작용을 낳지 않도록 10~25%까지 증·감량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로징크(ProZinc)는 아연이 결합된 인슐린 제품으로 서서히 흡수되는 특징을 보인다. 중간~장시간형 인슐린 제제로 활용성이 높다. 미국동물병원협회 가이드라인이 개와 고양이 모두에게 권장하는 인슐린 제제다.

식이 관리도 중요하다. 사료 섭취와 인슐린 사이에 불균형이 일어나면 급격한 저혈당이나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일관성 있는 식이 관리가 필수적이다.

GLP-1 수용체 작용제, SGLT2 억제제 등 동물의료에도 속속 적용되고 있는 최신 해법도 함께 소개했다.

박희명 교수는 “환자의 식욕 정도에 따라 개체별로 인슐린 제제를 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베링거인겔하임 당뇨 아카데미에서 유용한 임상 팁을 많이 소개할 것이니 유용하게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당뇨 아카데미 1강은 7월 6일(월)까지 아이해듀에서 시청할 수 있다. 다음 2강은 7월 18일(토)~20일(월) 개의 당뇨병 관리에 대한 시그니처동물의료센터 송우진 원장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당뇨 환자별 인슐린 맞춤 조정이 예후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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