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고양이 위협하는 만성신장병, 조기진단·고혈압 대응 중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레베카 게데스 수의사 웨비나 개최

등록 : 2019.06.25 12:33:00   수정 : 2019.06.25 12:33:00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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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최근 방한한 영국왕립수의과대학 레베카 게데스 수의사의 초청강연을 웨비나로 방영했다.

24일 아이해듀를 통해 방영된 ‘고양이 CKD &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웨비나에서 게데스 수의사는 노령묘에서 흔한 만성신장병(CKD)의 진단과 모니터링, CKD 관련 고혈압 대처 등의 최신 지견과 케이스를 소개했다.

신장 기능의 75% 이상이 소실되면서 발현되는 CKD는 특히 노령묘에서 주요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고양이에서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며, 10살 이상 고양이의 60% 이상이 CKD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됐다.

게데스 수의사는 “노령묘를 중심으로 CKD를 얼마나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관련 연구에서 별다른 증상 없이 보호자가 건강하다고 믿는 9세 이상 고양이의 19%에서 고질소혈증과 CKD가 진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9세 이상의 노령묘에서 6~12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건강검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간격은 줄이되 문진, 신체검사, 체중, 요비중 등 경제적인 방법으로 검진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사구체여과율을 반영하면서 기존의 BUN·크레아티닌 검사보다 조기에 신장병을 진단할 수 있는 SDMA 검사의 활용도 당부했다.

이날 게데스 수의사는 CKD 환자를 위한 모니터링 방법과 고혈압, 뼈질환, 요로감염 등 각종 합병증에 대한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CKD 고양이 환자의 60% 가량이 고혈압을 동반하지만, CKD 환자의 보호자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고혈압을 인지하고 있는 응답자가 3%에 불과했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고혈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게데스 수의사는 “CKD의 진단과 치료에는 IRIS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되, 반복검사를 통해 안정화된 수치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고질소혈증에는 처방식을 활용하고, 체중이 지나치게 내려가지 않도록 조치해야 더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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